UFC 은퇴 후 5년→'50세' 앤더슨 실바, 복싱 경기서 화려한 복귀…우들리 상대 2R 어퍼컷 KO! "경찰 아카데미 들어갈 것" 작성일 12-20 26 목록 <article data-scroll-anchor="true" data-testid="conversation-turn-2" data-turn="assistant" data-turn-id="e3843783-67fe-44fa-826f-aa24a48ad956" dir="auto" tabindex="-1"><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777_001_2025122014041171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만 50세가 된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복싱 경기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br><br>실바는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제이크 폴 vs 앤서니 죠슈아' 넷플릭스 복싱 경기에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로 강렬한 어퍼컷으로 2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br><br>두 선수 모두 과거 UFC 챔피언 출신으로, 은퇴 이후 종합격투기(MMA)를 떠나 프로 복싱 무대에 도전한 두 전설의 재회라는 점에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777_002_20251220140411758.jpg" alt="" /></span><br><br>경기 초반 분위기는 우들리가 주도했다. 우들리는 전진 압박을 통해 실바를 로프로 몰아붙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강력한 오버핸드 라이트를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실바는 이후 흐름을 찾았다.<br><br>실바는 1라운드 후반부로 갈수록 타이밍을 잡으며 반격의 기회를 엿봤고, 차분하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br><br>승부는 2라운드 초반 급격히 기울었다. 다시 한 번 우들리가 초반 공세를 이어갔지만, 실바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리듬을 끌어올렸다.<br><br>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실바는 바디를 향한 어퍼컷을 먼저 적중시켰고, 이어 얼굴로 향한 강력한 어퍼컷을 정확히 꽂아 넣었다.<br><br>이 펀치는 우들리의 턱에 정통으로 들어갔고, 그는 그대로 쓰러졌다.<br><br>우들리는 가까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다리가 풀린 모습이 역력했고, 이를 확인한 레프리는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공식 기록상 실바의 2라운드 KO 승리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777_003_20251220140411800.jpg" alt="" /></span><br><br>실바는 직전 복싱 경기에서는 오랜 라이벌 차엘 소넨과의 복싱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br><br>이번 승리로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실바다.<br><br>경기 후 실바는 링 인터뷰에서 오랜 UFC 라이벌 크리스 와이드먼을 다시 언급했다.<br><br>그는 "크리스, 네가 손을 다쳤다는 걸 알고 있다. 회복되면 꼭 붙고 싶다. 전 UFC 파이터들이 복싱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함께 증명하자"며 경기 성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와이드먼과 실바는 UFC 162에서 첫 대결을 가졌고, 실바는 방심 속에 KO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어진 재대결에서도 실바가 킥을 차다 다리가 부러지는 불운을 겪었으며, 이후 실바의 커리어는 하향세를 겪었다.<br><br>또한 실바는 복싱 선수로서의 활동과는 별개로,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합류하기 위해 경찰 아카데미 훈련을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br><br>실바는 "나는 계속한다. 지금 당장 일하러 돌아가서 베벌리힐스 경찰 아카데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br><br>브라질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UFC 전성기를 보낸 지 약 20년이 지난 지금, 실바는 "살아온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777_004_20251220140411854.jpg" alt="" /></span><br><br>이로써 실바는 50세의 나이에 UFC 은퇴 5년 만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br><br>복싱 무대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한 그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과 오래된 라이벌과의 마지막 승부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 있다.<br><br>한편, 이번 경기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기록을 남겼다.<br><br>실바의 KO승은 넷플릭스가 중계한 복싱 경기 사상 첫 피니시 장면으로 기록됐다.<br><br>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복싱 중계에 진출한 이후 총 4개 이벤트, 13경기를 송출했지만 모두 판정으로 끝났다.<br><br>사진=넷플릭스 / SNS<br><br></article><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숙적 日 야마구치 꺾고 결승행…한 시즌 최다승 눈앞 12-20 다음 '유튜브 복서' 제이크 폴, 진짜 헤비급 앞에서 힘 못쓰고 KO패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