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유튜버 복서 폴, 은가누 ‘떡실신’시킨 조슈아 상대로 잘 버텼다…무한 클린치 끝 6R KO 패배 작성일 12-20 35 목록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이 ‘최강 복서’ 앤서니 조슈아를 상대로 6라운드를 버텼다.<br><br>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저지먼트 데이 ‘제이크 폴 vs 앤서니 조슈아’ 조슈아와의 메인 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KO 패배했다.<br><br>사실 이 경기는 성사되기 전부터 ‘서커스 매치’로 불렸다. 폴과 조슈아의 체급차,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커리어로 인해 그저 ‘빅 머니’를 얻기 위한 쇼로 평가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0/0001103925_001_20251220140707706.jpg" alt="" /><em class="img_desc">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이 ‘최강 복서’ 앤서니 조슈아를 상대로 6라운드를 버텼다. 사진=X</em></span>그러나 폴은 조슈아를 상대로 무려 6라운드를 버텼다. 수차례 다운됐으나 계속 일어섰다. 물론 상대가 되지는 않았다. 계속된 클린치로 지루한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조슈아는 폴을 끝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폴은 몇 차례 날카로운 펀치를 던졌고 조슈아도 이에 미소를 보였다.<br><br>결국 폴은 패배했으나 그의 존재감을 더욱 키운 하루가 됐다. 조슈아는 ‘빅 머니’를 벌었으니 서로 윈윈 관계가 됐다.<br><br>1라운드 시작과 함께 조슈아가 링 중앙을 점유했다. 폴은 링 주변을 돌며 빈틈을 노렸고 몇 차례 날카로운 펀치를 노렸다. 폴의 연속 잽이 조슈아에게 적중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조슈아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가 폴을 흔들었다. 1라운드는 그렇게 마무리됐다.<br><br>2라운드 역시 조슈아가 폴을 압박하는 상황.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가 이어졌고 폴은 특별한 반격을 하지 못했다. 조슈아는 급하지 않았다. 천천히 잽을 내면서 폴을 압박했다. 폴은 위험한 상황마다 클린치, 간신히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2라운드도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났다.<br><br>폴은 3라운드도 마찬가지 극단적인 클린치를 통해 조슈아의 무시무시한 한 방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가끔 날카로운 펀치를 던지기도 했으나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조슈아는 잽을 통해 폴을 공략했으나 큰 펀치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3라운드도 허무하게 마무리됐다.<br><br>4라운드 초반, 폴의 강력한 펀치가 조슈아를 공략했다. 이어진 극단적인 클린치로 조슈아가 제대로 반격할 수 없게 했다. 조슈아의 큰 펀치도 잘 피해낸 폴. 다만 다리가 풀린 그는 조슈아의 강력한 어퍼컷을 허용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0/0001103925_002_20251220140707741.jpg" alt="" /><em class="img_desc"> 조슈아는 경기 내내 큰 위협 없이 폴을 잡아냈다. 사진=X</em></span>큰 수확 없이 끝난 4라운드. 조슈아가 폴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전체적인 점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만큼 조슈아는 폴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br><br>5라운드 초반, 폴이 조슈아를 상대로 큰 펀치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그는 위태로운 모습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꾸준히 펀치를 적중시킨 건 폴이었다. 조슈아는 쉽게 끝낼 생각이 없었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br><br>결국 조슈아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가 폭발했다. 폴은 다운됐으나 금세 일어났다. 폴 역시 오른손 펀치로 반격했으나 조슈아를 흔들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잘 버티며 5라운드를 마무리했으나 이제는 승패를 떠나 생존의 문제였다.<br><br>6라운드 시작과 함께 폴이 다운됐다. 펀치에 흔들린 게 아닌 지쳐서 쓰러졌다. 조슈아는 천천히 압박했고 로프에 몰아넣은 후 강력한 어퍼컷을 적중시켰다. 이어진 연타에 폴은 다시 무너졌다. 결국 조슈아가 KO 승리했다.<br><br>[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 복서' 제이크 폴, 진짜 헤비급 앞에서 힘 못쓰고 KO패 12-20 다음 건강하게 살뺀척?…'-14kg' 박나래, 마약류 식욕억제제 덕이었나 [엑's 이슈]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