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왕중왕전 4강서 야마구치 완파…시즌 최다승 정조준 작성일 12-20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라차녹 인타논-왕즈이 경기 승자와 격돌<br>우승 시 시즌 11승…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20/NISI20251018_0000724669_web_20251018184205_20251220113114319.jpg" alt="" /><em class="img_desc">[오덴세=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8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방크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야마구치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이 2-1(16-21 21-10 2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5.10.18.</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이틀 연속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왕중왕전 마지막 단계에 올랐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4강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를 2-0(21-15 21-12)으로 완파했다.<br><br>전날(19일) 열린 예선 A조 3차전에서도 야마구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날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그를 제압했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을 17승 15패로 벌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3승 1패를 기록했다.<br><br>경기 시작 직후 야마구치의 헤어핀이 네트에 걸릴 때, 구석을 노린 안세영의 스매시는 절묘하게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며 그는 1게임 초반 천천히 리드를 벌렸다.<br><br>다만 6-6에서 야마구치의 스매시를 건져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긴 랠리 끝에 상대의 빠른 공격에 반응 타이밍을 놓치며 8-10까지 밀렸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상대의 진을 빼는 특유의 플레이를 펼치며 다시 13-12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격차를 더 벌리며 21-15로 1게임을 순조롭게 가져갔다.<br><br>2게임은 초반부터 치열한 랠리가 펼쳐지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안세영은 모든 포인트를 따내며 8-0으로 앞서나갔다.<br><br>11-1이라는 큰 점수 차를 벌린 채 한숨을 돌린 안세영은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20-12에 상대의 클리어가 라인을 벗어나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20/NISI20251019_0000727911_web_20251020100842_20251220113114331.jpg" alt="" /><em class="img_desc">[오덴세=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9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방크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5 24-22)으로 꺾고 올 시즌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10.20.</em></span><br><br>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BWF 주관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각 종목에 월드 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이 참가했다.<br><br>올해 우승 트로피 10개를 수집하며 2023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경신한 안세영은 시즌 최종전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br><br>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는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남자단식)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8위)과 중국의 왕즈이(2위)가 펼치는 준결승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최대 1조 원 규모 아시아 펀드 설립...한국·인도 중심 투자 12-20 다음 안세영, 11번째 우승까지 한 걸음…왕중왕전 4강서 야마구치에 2-0 완승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