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드인] 크래프톤의 익스트랙션 출사표 '블랙 버짓' 성공할까 작성일 12-20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2일부터 알파 테스트…완성도 높지만 차별성 다소 떨어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lgwtcnG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f46d986049610e76f003fed4ed2b39dd8c0418500a26b67c7d25cc438c30ce" dmcf-pid="Q7SarFkL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6611ktmh.jpg" data-org-width="1200" dmcf-mid="f0yAOpwa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6611kt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2b6162e82b7a37da651dc60403bc99e27d04f1b3647f6b12a555e810a8922a" dmcf-pid="xzvNm3Eot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글로벌 게임업계의 대세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시장에 크래프톤이 'PUBG: 블랙 버짓'으로 출사표를 던졌다.</p> <p contents-hash="700d1e64b649e66523165e10231f0858007fcb4a0588693ec50b00c81ad546ae" dmcf-pid="yEP0Kazt1m" dmcf-ptype="general">'블랙 버짓'은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작 슈팅 게임으로, 지난 12일부터 핵심 게임플레이를 검증하는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 들어갔다.</p> <p contents-hash="8fe355f7e095063ec3e4f54777be238a2008372d27569319f432ee43ea6fd029" dmcf-pid="WDQp9NqFXr" dmcf-ptype="general">'블랙 버짓'이 크래프톤의 숙원이던 '배틀그라운드' 뒤를 이를 히트작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직접 플레이하며 알아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20f7d9e15b90ab29f8d9f9742c757b5cf413709191b27d6d2af3dc1c6429ce" dmcf-pid="YwxU2jB3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6833jdda.jpg" data-org-width="1200" dmcf-mid="4Rlgwtcn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6833jd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a4fa2329f8520d9a80726f369cd86a8cfd22cfc41d1efb00501503f2d6ace3" dmcf-pid="GrMuVAb0XD" dmcf-ptype="general"><strong> 슈팅·아웃게임 등 기본기 뛰어나</strong></p> <p contents-hash="9e02576745e33bcb354a48eb2bb27d828d7ab583ecf17ca2e07fb748a8d06f2b" dmcf-pid="HmR7fcKp1E" dmcf-ptype="general">'블랙 버짓'은 시간대가 2002년에 고정돼 각종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콜리 섬'을 배경으로 한다.</p> <p contents-hash="a2b5311ab0162df0bcaf94d1aa4bbc0df193c417ed8a4611b1837bf80698e575" dmcf-pid="XVXwSqIkHk" dmcf-ptype="general">플레이어는 총기로 무장한 채 잠수정을 타고 콜리 섬에 들어가 섬에 남아 있는 자원과 연구 자료를 가지고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d02cd4384ffa0366c3eaf5fa9478e8ac4dd9bb4cfe2107edd774162adc23a5a6" dmcf-pid="ZfZrvBCE1c" dmcf-ptype="general">그 과정에서 야생 동물과 괴생명체는 물론 같은 처지의 다른 이용자들과도 싸워야 한다. </p> <p contents-hash="e0a6c7a09cb56a9788e23593c0a49442a61fd9f9dbf67a1783e27e5b8b8c9f93" dmcf-pid="545mTbhDHA" dmcf-ptype="general">무사히 탈출에 성공하면 가지고 나온 아이템을 장비 강화에 쓰거나 다음 게임플레이에 가져갈 수 있지만, 죽으면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전형적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의 문법을 차용했다.</p> <p contents-hash="a9d7cc992e8b565422c674e9b4ebb5d325fc4f921375f2f7b7f42fd7d75947d1" dmcf-pid="181syKlw5j" dmcf-ptype="general">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의 만듦새는 알파 버전임을 감안할 때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p> <p contents-hash="ad4911e41e264808c41a00a212f2bdeeb9144bcad0305549c6683936403a2a54" dmcf-pid="t6tOW9SrYN" dmcf-ptype="general">칸으로 구분된 인벤토리 내의 저장 공간에 보급품과 노획한 물자를 정리해 담는 시스템, 총알 하나하나를 탄창에 넣어 장착해야 하는 메커니즘 등 플레이어의 체력 대비 높은 총기의 화력 등 캐주얼함보다는 현실성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b6e80c755be8da43308c4215d75c7b6654dd27010fed0eb16849808aef85dd3b" dmcf-pid="FPFIY2vmta" dmcf-ptype="general">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의 원조 격이 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보다는 여러 요소가 간략화됐지만, 캐주얼함보다는 현실성에 더 무게를 두고 설계한 점이 엿보인다.</p> <p contents-hash="814766b592982c46b2211c7670ff5e167f346c118d8e664c0637cd5bfd304ca9" dmcf-pid="3Q3CGVTstg" dmcf-ptype="general">직접 거점을 돌아다니며 작업대, 창고 같은 아이템 강화 장비를 입맛대로 배치하는 아웃게임 시스템도 인상깊었다.</p> <p contents-hash="8d34895abc40657eb8a523de4a1ee26ffdd905f4950643fafb09f4dec9918b46" dmcf-pid="0x0hHfyO1o" dmcf-ptype="general">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에서 쌓아올린 오픈월드 디자인 역량도 '블랙 버짓'에서 빛을 발한다.</p> <p contents-hash="9cc2691f8428fe6bac27cc0f5b069b0f65e8d85840290b2f34c0a7ba5273f91c" dmcf-pid="pMplX4WIHL" dmcf-ptype="general">콜리 섬 곳곳에 배치된 거주구역과 연구소 등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커다란 댐이나 맵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장벽,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검문소 등 개방된 공간과 폐쇄된 공간의 조화가 훌륭하다.</p> <p contents-hash="d687466ffc5aff5a4af6e9e92cc0535f677d1ddc59f17c8d762acbf27f25d378" dmcf-pid="Ud7T1PHlZn" dmcf-ptype="general">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음산한 느낌을 주는 콜리 섬의 분위기와 적절한 음향 효과도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b4f66cebc2cc9a9f2df3d18bab4e03dd6660bfa059e86aa2e3972e89c086cc" dmcf-pid="uJzytQXS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7197ffxs.jpg" data-org-width="1200" dmcf-mid="8I1syKlw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7197ffx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966514c483f97e40310f543d5fda988ce891b566d9df33e68e39bd347ed137" dmcf-pid="7iqWFxZv1J" dmcf-ptype="general"><strong> 경쟁작 대비 차별성은 떨어져…소통이 성패 가를 듯</strong></p> <p contents-hash="a1dd1c8287a397a5fb175d552a4b33a10988b3a8aa25806561f1c70ce8ffa3e8" dmcf-pid="znBY3M5TYd" dmcf-ptype="general">'블랙 버짓'은 오래된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장에 안착한 경쟁작 대비 이렇다할 자신만의 무기는 부족해 보였다.</p> <p contents-hash="b6864d0a94480626d52e298b3d2d74154414a092731fd352f7cbe9b54262a926" dmcf-pid="qLbG0R1yZe" dmcf-ptype="general">AI가 조종하는 적들은 개성이 부족하고,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보다는 굳이 총을 쏴서 내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게 만드는 성가신 방해꾼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1df8851f4ac327c2764852d5e18aba31a62e9c0db65f36a72d80765c253f1d13" dmcf-pid="BoKHpetWtR" dmcf-ptype="general">맵 진입 전 시작 지점을 정하는 시스템이나 물자를 실은 드론을 기지로 보내 안전하게 확보하는 시스템은 독창적이라고 느껴졌지만, '블랙 버짓'에서 그 이상의 뚜렷한 차별점은 찾기 어려워 보인다.</p> <p contents-hash="4ff12ae399373088f6c9554d8b7fd47552c907a35a41fc267b5601ba175d7c37" dmcf-pid="bg9XUdFYYM" dmcf-ptype="general">'블랙 버짓'은 2022년 2월 크래프톤의 전년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처음 존재를 드러냈지만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가 지금 와서야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p> <p contents-hash="24dff1f6c8452e8c6e8d94e89000161a763aaa97caa4dfb4dab3c73c6df27001" dmcf-pid="Ka2ZuJ3GGx" dmcf-ptype="general">4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됐다.</p> <p contents-hash="cd7d1c9202cd6c6c9f20204858b24b9f2eeb72f5fc582688d9d9d18ace35acd7" dmcf-pid="9NV57i0H1Q" dmcf-ptype="general">'타르코프'가 특유의 하드코어한 시스템으로 운영상의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골수 팬층을 자랑하고 있고, 그 아류작인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는 조금 더 순해진 하드코어함과 무료 라이브 게임이라는 장점을 살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안착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287d21cd06c70572077596b411439ec58ccd32920f59ade8578adf5976c919" dmcf-pid="2yN4dCx2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7451hngu.jpg" data-org-width="1200" dmcf-mid="6lHDlzOc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yonhap/20251220110157451hn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UBG: 블랙 버짓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536717d27f893349895ed30f49797bb00e4435cb9bb325791551db6bbe8fda" dmcf-pid="VWj8JhMVY6" dmcf-ptype="general">넥슨 엠바크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도 독특한 아트와 게임플레이 시스템 덕분에 현재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p> <p contents-hash="49990d4919f16ec64369353b524d8c419f9f9285029f30c76568765221f1f0da" dmcf-pid="fYA6ilRfH8" dmcf-ptype="general">이런 시장 상황에서 '블랙 버짓'같은 후발 주자가 취할 전략은 개발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이용자 피드백 수용이다.</p> <p contents-hash="df8571094116ba12c0bdc2cb182a98c75bbaeafda82cda552b043c01ff2388e0" dmcf-pid="4GcPnSe414" dmcf-ptype="general">신작 출시에 따른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게임업계에서는 개발 초기부터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과감히 공개하는 제작 방식이 점점 일상화되고 있다.</p> <p contents-hash="7fc240c7caf26282330d672a1ec8d3c2eceae3f11d0b24b9a87451fbd68eb339" dmcf-pid="8HkQLvd81f" dmcf-ptype="general">앞으로 '블랙버짓' 제작진에게 남은 숙제는 익스트랙션 게임의 코어 팬층이 기존 선발 주자 게임에서 아쉬워하던 요소가 무엇인지,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원하는 경험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빠르게 반영하는 소통 과정일 것이다.</p> <p contents-hash="c01375a81db309bae7d56509de24a2a95b0f0300928f0c2b15c5cca4e294c7af" dmcf-pid="6XExoTJ61V" dmcf-ptype="general">jujuk@yna.co.kr</p> <p contents-hash="333cb234c382dbf9f342281b00d2f23f79a89f0c0e0a28102a4ed4d3e9326994" dmcf-pid="Q5wRaWnQH9"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 '검은 영역' 완전히 사라지나…페이스ID 화면 아래로 숨긴다 12-20 다음 은밀하고 과감했던 북한 해커···올해 3조원 가상자산 탈취 ‘사상최대’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