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서현진, 장률 침대서 눈뜨며 어른 멜로 시작…시청률 2.1% 출발 [종합] 작성일 12-20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IrqLUZDT">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xRCmBou5Dv"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e5db90bc3c1a24a1bb48b5971c00acc1ebc8d8a3ea4c564130118b8617ab19" dmcf-pid="yI70gyiP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2513pbkx.jpg" data-org-width="600" dmcf-mid="8dnpaWnQ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2513pb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7711cad1559c824e6201013931f6e38b54acdc5d148afbdee7e3ebfb843845" dmcf-pid="WCzpaWnQml" dmcf-ptype="general"> <p>'러브 미'가 첫 방송부터 그 어떤 지독한 슬픔도 인생을 멈추지 않는다는 아이러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특히 옆집 남자 장률의 침대 위에서 눈을 뜬 서현진의 초고속 어른 멜로 엔딩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p> </div> <p contents-hash="9050a2f2cd299378af5d4b73ba09ca22e2705a5cb6e8339d7ff3cfbfa6090fb8" dmcf-pid="YhqUNYLxsh"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 1, 2회에서는 서준경(서현진), 서진호(유재명), 서준서(이시우) 가족이 어머니이자 아내인 김미란(장혜진)의 죽음 이후, 같은 슬픔을 공유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각자의 분노, 설렘, 선택이 더 중요해지는 인생의 이기적인 아이러니를 비췄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를 기록했다.</p> <div contents-hash="4191530ad334b03e8e000ca6625bcd413fbf7f4c57d94ce8e33f68c87d48809a" dmcf-pid="GlBujGoMOC" dmcf-ptype="general"> <p>조영민 감독의 멜로 미학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인물들의 상황을 과장 없이 담담히 포착하면서도, 상실의 여백과 감정의 결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고, 그 안에 사람을 웃게 하는 유머까지 채워 넣었다. "인생은 어떤 빛나는 축복도, 어떤 지독한 슬픔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이날 방송의 메인 테마가 오롯이 와닿을 수 있었던 이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128eb68c2398013e19ce34790ca6c572377acbc5768303b20abed8e62ad1a2" dmcf-pid="HSb7AHgR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3750xacy.jpg" data-org-width="600" dmcf-mid="6vSeW9Sr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3750xa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e313cefeb6f402d99a2f775bb92c990dc7f8b09786b4031432ee5dd1b67dbe7" dmcf-pid="XvKzcXaeDO" dmcf-ptype="general"> <p>모두가 기다렸던 '멜로 장인' 서현진은 기대 그 이상으로 활약했다. 엄마의 사고에 대한 죄책감에 가족으로부터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아무렇지 않게 괜찮은 척 살아내며 방치해버린 깊이를 알 수 없는 외로움을 가장 현실적인 얼굴로 표현해 냈다. </p> </div> <p contents-hash="f5b0b65877d0cda3f07dc69f9c57cf0810f8195303298bbeaae8976944777df2" dmcf-pid="ZT9qkZNdrs"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슬픔도 막지 못한 설렘으로 시작된 30대의 연애가 어떤 리얼한 서사로 또다시 가슴을 들었다 놓을지 기대할 수밖에 없는 멜로의 시작을 제대로 알렸다. 유재명과 장혜진의 클래스가 다른 연기 내공은 드러내지 않아 더 서글픈 외로움, 그리고 재활도 치료도 포기할 정도로 깊은 절망을 온전히 전하며 시청자들도 함께 울렸다. </p> <p contents-hash="4dd446710422b752ddf155746da09adadeeeb0e813bc0d61eb560a6ed3b855b9" dmcf-pid="5y2BE5jJwm" dmcf-ptype="general">이시우 역시 미완의 청춘의 불안과 방황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균형을 더했다. 여기에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은 멈춰 있던 인물들의 일상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p> <div contents-hash="0a173d3f6aa5daf4d88d1b4adf01a1888481e79700ad79d5c25d38f45f1f5cb5" dmcf-pid="1WVbD1Aimr" dmcf-ptype="general"> <p>준경, 진호, 준서 가족은 7년전 미란의 사고로 인한 비극을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냈다. 산부인과 전문의 준경은 생명이 탄생하는 기쁨과 환희에도 무덤덤했고, 백만 년 만에 나간 소개팅에서 무례한 상대를 만나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길 정도로 감정이 없는 척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b801cdb5947bdad35c3186dce0a72751db21ec5e177f67529932299a7a78ed" dmcf-pid="tqgiHfyOO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4982ibrr.jpg" data-org-width="600" dmcf-mid="PEb7AHgR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IZE/20251220100704982ib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러브 미' 방송화면 /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8482cea08b01e9532ccc954a9ae9ba054180437bb00422882e0d6392c73c28" dmcf-pid="FBanX4WIrD" dmcf-ptype="general"> <p>하지만 "혼자가 편하다"고 단정하면서도,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 집을 나와 정처 없이 걷기 일쑤였다. 진호는 동장 정년을 몇 년 앞두고 퇴직을 결정했다. 아픈 아내와 시간을 더 잘 보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정작 기뻐하지 않는 미란을 보고 더욱 지쳐갔다. 그런 가족이 버거운 준서는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진학한 대학원도 적응하지 못했고, 여자친구 윤솔(김샤나)의 자유영혼이 불안하기만 했다.</p> </div> <p contents-hash="facc6e63ab2873053519546a6b00683fd9d159315a5d39883038b05e813b9700" dmcf-pid="3bNLZ8YCwE" dmcf-ptype="general">이들 가족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진호의 퇴직과 결혼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말과 감정이 어긋났고, 급기야 준경은 자신의 불행만 중요한 것 같은 엄마에게 날선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렇게 다툼으로 끝나도, 평범하게 화해할 다음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미란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고, 이들 가족은 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덤덤히 조문객을 맞았다.</p> <p contents-hash="5bda8e953697a6ca306f8c8875a6d011bb35169b08fa24f42321dffa0a8871c2" dmcf-pid="0Kjo56Ghwk" dmcf-ptype="general">미란을 봉안하고 난 뒤에야 슬픔이 밀려왔다. 진호는 당연히 함께 늙어갈 줄 알았던 아내와 함께 하려고 했던 시간들까지 한꺼번에 사라진것 같아 더 견디기 어렵다며, 처음으로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았다. 자책하던 준경은 술기운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7년 전 비가 쏟아지던 날, 엄마는 준경이 집에 두고 온 서류를 가져다주다 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었다. 주인 없는 수화기 너머로 폭우 때문에 오지 말라고 했던 말을 되뇌었지만, 자신 때문에 벌어진 사고에 자책감과 치열하게 가족으로부터 도망쳤던 후회까지 떨칠 수는 없었다.</p> <p contents-hash="e4079bb5fc919abc7c035c86c8e77c429057005bb10261df515c46e61dc38571" dmcf-pid="p9Ag1PHlrc"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지독한 슬픔에도 가족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준경은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과 데이트를 했다. 편의점에서 자신을 뒤따라온 '신박한 미친놈'이라 생각했던 그는 알고 보니 옆집에 살았고, 무례한 소개팅남(양현민)에게 제대로 한방을 먹이는 준경을 보고 멋진 인상을 받았던 인연이 있었다. </p> <p contents-hash="1c798917e8abd9eb19370f56f34d812daa1c29e3871d61d606bf6b4a1a5d49b1" dmcf-pid="U2catQXSmA" dmcf-ptype="general">"우리 작정하고 만나 볼래요?"라는 도현의 제안으로 시작된 만남은 어느새 설레는 감정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도망치려 애썼던 준경도 결국 혼자 할 수 있는 건 외로움밖에 없다는 걸 인정했고 "천천히 알아가봐요"라며 조심스레 고백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도현의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p> <p contents-hash="1981e77ea782667f295f86b029fa553638a8397ec43fda776dc94588dfadcaa9" dmcf-pid="uVkNFxZvsj" dmcf-ptype="general">진호는 아내 미란과 함께 가기로 했던 여행을 혼자 떠났다. 그리고 자신만 혼자 온 패키지팀에서 "여행에 구두 신고 온 분은 처음 본다"며 신기하게 자신을 보는 가이드 진자영(윤세아)을 만났다. 준서는 SNS에서 여자친구와 낯선 남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분노에 휩싸였다. 2화 엔딩은 슬픔을 넘어서 분노와 미묘한 설렘을 남기며, 이기적이기에 더욱 현실적인 이 가족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BS 연예대상’ 오늘(20일) 개최, 십센치X송은이→영탁X김연자 축하무대 본다 12-20 다음 英 싱글 차트서 '골든' 28위 등 '케데헌' 3곡 차트인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