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보인다'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2주 연속 우승(종합) 작성일 12-20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20/2025122001001174700187031_20251220094517872.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20/2025122001001174700187032_20251220094517879.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br><br>최가온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8.75점의 도미타 세나(일본), 3위는 75.25점의 베아 김(미국)이었다. 최가온은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br><br>이로써 최가온은 지난주 중국 월드컵에 이어 올해 열린 두 번의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3년 12월 미국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1위에 오른 최가온은 개인 통산 월드컵 3승째를 수확했다.<br><br>최가온은 이틀 전 예선에서도 93.00점으로 예선 1, 2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선 무대에 나선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40.50점에 그쳤으나 2차 런에서 주 기술인 스위치 백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프런트 사이드나인(주행 방향으로 떠올라 2.5바퀴 회전), 백사이드 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호전) 콤보 기술을 깔끔하게 연결해 90점을 훌쩍 넘겼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2/20/2025122001001174700187033_20251220094517884.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최가온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중국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도 좋지 않은 날씨여서 쉽지 않았다"며 "1차 런에서 넘어지고, 2차 때 다시 정신력을 붙잡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월드컵까지 치르고 나니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며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r><br>최가온은 최근 선전으로 내년 2월 열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최가온의 롤모델인 클로이 킴(미국)이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앞서 두 차례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내리 금메달을 획득한 이 종목 최강자다.<br><br>예선 1조에서 90.33점을 획득해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은 이날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예선부터 클로이 김을 압도한만큼 최가온은 한층 더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다음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대회는 2026년 1월 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다. 최가온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br><br>한편,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결선에 나간 이지오(양평고)는 32.75점으로 14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은 94.50점의 야마다 류세이(일본)가 차지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오피셜] '운명의 장난' 안세영, 이게 무슨 일인가...'숙적' 야마구치 격파 하루 만에 리턴 매치, 4강에서 격돌 12-20 다음 벌써 2년…방탄소년단 정국 노래는 왜 안 내려갈까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