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바브링카 "2026년은 투어의 마지막 해" 공식 발표...'one last push' 선언 작성일 12-20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빅3' 상대 각각 3승 이상 거둔 레전드</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0/0000012158_001_20251220083109788.jpg" alt="" /><em class="img_desc">'빅3'의 전성시대인 2015년 롤랑가로스 챔피언에 오른 스탄 바브링카. 사진/롤랑가로스</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스위스 출신 테니스 레전드 스탄 바브링카(40). 그가 "2026년은 자신의 투어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br><br>그는 16일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마지막 한번의 도전"(ONE LAST PUSH)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책은 끝을 필요로 한다. 프로테니스 선수로서의 나의 커리어 마지막 장을 쓸 때가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br><br>바브링카는 ATP  투어 레벨에서 16개의 타이틀(단식)을 획득했으며, 3차례의 그랜드슬램 우승이 포함돼 있다. 그는 ATP 투어 단식 랭킹 최고 3위까지 올랐다.<br><br>이와 관련해 ATP는  "테니스계에서 가장 우아한 '원핸드 백핸드' 중 하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바브링카는, 2010년대 중반 커리어의 정점을 맞았다.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롤랑가로스,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차례 ATP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0/0000012158_002_20251220083109858.jpg" alt="" /><em class="img_desc">ATP 투어가 19일 스탄 바브링카의 내년 말 은퇴 소식을 알렸다.</em></span></div><br><br>특히 "바브링카는  '빅3'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각각 최소 3차례 이상의 ATP 헤드투헤드(Head2Head) 승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앤디 머리를 상대로도 10승을 거뒀다"고도 했다.<br><br>바브링카는 투어 통산 582승을 기록 중이며, 이는 현역선수 중 4번째로 많은 승수다. 3위인 가엘 몽피스(39·프랑스)에 단 1승 차로 뒤져 있다.<br><br>ATP 투어는 "스위스를 대표한 바브링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그는 로저 페더러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4년 스위스의 데이비스컵 우승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20/0000012158_003_20251220083109923.jpg" alt="" /><em class="img_desc">바브링카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내년 '마지막 한번의 도전'을 선언했다.</em></span></div><br><br>현재 세계랭킹 157위인 바브링카는 2002년 프로로 전향해 2006년 크로아티아 우마그(클레이코트)에서 ATP 투어 첫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제네바 ATP 250이 가장 최근 우승한 대회다. 이후에도 롤랑가로스(2017), 로테르담(2019), 앤트워프(2019), 우마그(2023)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br><br>바브링카는 내년 1월2일 호주 퍼스에서 개막하는 유나이티드컵에서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더 나은 삶 만들 것" 자신한 호주, 벌써부터 '삐걱'[10대 SNS금지법 논란 下] 12-20 다음 조별리그 혈투→준결승 즉각 재대결…안세영-야마구치, 하루 만에 재격돌!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최대' 빅매치 성사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