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2주 연속 우승(종합) 작성일 12-20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올림픽 다가오는 것 실감…올림픽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0/AKR20251220007151007_02_i_P4_20251220082412106.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월드컵 우승 최가온<br>[올댓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br><br> 최가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4.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br><br> 이로써 최가온은 지난주 중국 월드컵에 이어 올해 열린 두 차례 월드컵을 석권했다.<br><br> 2023년 12월 미국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1위에 오른 최가온은 개인 통산 월드컵 3승째를 달성했다.<br><br> 2위 도미타 세나(일본)가 88.75점을 받았고, 3위 베아 김(미국)은 75.25점을 기록하는 등 최가온은 유일한 90점대 득점의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br><br> 최가온은 이틀 전 예선에서도 93.00점으로 예선 1, 2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br><br> 예선 1조에서 90.33점을 획득해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김(미국)은 이날 연습 도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br><br> 결선에 진출한 10명 가운데 2명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예선 성적에 따라 클로이 김의 최종 순위는 9위가 됐다. FI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클로이 김이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br><br>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내리 금메달을 획득한 이 종목 최강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0/PGT20251220023401009_P4_20251220082412113.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의 결선 경기 모습. <br>[AFP=연합뉴스]</em></span><br><br> 이날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40.50점에 그쳤으나 2차 런에서 주 기술인 스위치 백나인(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프런트 사이드나인(주행 방향으로 떠올라 2.5바퀴 회전), 백사이드 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호전) 콤보 기술을 깔끔하게 연결해 90점을 훌쩍 넘겼다. <br><br> 최가온은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중국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도 좋지 않은 날씨여서 쉽지 않았다"며 "1차 런에서 넘어지고, 2차 때 다시 정신력을 붙잡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 그는 "두 번째 월드컵까지 치르고 나니 올림픽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며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r><br> 2026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클로이 김과 최가온이 이 종목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br><br> 클로이 김이 출전한 대회에서 최가온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가온의 두 차례 월드컵 우승 당시에는 클로이 김이 불참했다.<br><br> 올해 1월 스위스 월드컵과 2월 미국 월드컵에서는 모두 클로이 김이 우승했고, 최가온은 3위와 2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20/PGT20251220031901009_P4_20251220082412116.jpg" alt="" /><em class="img_desc">남녀부 우승 최가온(왼쪽)과 야마다. <br>[AFP=연합뉴스]</em></span><br><br> 함께 열린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결선에 나간 이지오(양평고)는 32.75점으로 14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은 94.50점의 야마다 류세이(일본)가 차지했다. <br><br> 다음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대회는 2026년 1월 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2주 연속 우승…올림픽서 클로이와 金 다툴까 12-20 다음 스토브리그에서 ‘억’ 소리 나는 까닭 [경기장의 안과 밖]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