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만나면 벌벌 떨어! 평소엔 잘 하는데" 中 세계 2위도 'AN 공포증'…"안세영 이기면 팬 늘어나, 자신감 가져야" 작성일 12-20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686_001_2025122000050974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매체가 중국의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가 더 발전하려면 세계 1위 안세영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br><br>왕즈이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료인 한웨(중국·세계랭킹 5위)를 압도하며 승리를 따낸 뒤 나온 이야기다. 왕즈이는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안세영만 만나면 위축되는 선수로 유명하다.<br><br>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왕즈이는 같은 팀 동료인 한웨를 상대로 21-5 완승을 거뒀다"면서도 "그런데 왜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할 때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였을까?"라며 의문을 던졌다.<br><br>B조에 편성된 왕즈이는 지난 17일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B조 1차전에서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5)로 꺾었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1게임은 어느 정도 팽팽한 양상이 있었으나, 2게임은 왕즈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686_002_20251220000509788.jpg" alt="" /></span><br><br>그러나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왕즈이가 막상 안세영을 상대할 때는 이런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br><br>'시나스포츠'는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수차례 패배한 경험이 있어 그녀가 하루빨리 전략을 수정하기를 바라는 시선이 많다"며 "왕즈이가 한웨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동료 한 명을 이긴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두가 왕즈이가 안세영과 같은 강적을 상대로도 이처럼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매체는 "왕즈이는 팀 동료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안세영을 만났을 때 더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만약 왕즈이가 안세영을 상대할 때에도 이와 같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분명 더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686_003_20251220000509829.jpg" alt="" /></span><br><br>실제로 왕즈이는 안세영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15패로 크게 뒤져 있으며, 특히 안세영이 11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올해엔 안세영을 7차례 만나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중 결승전 채배가 6번이나 된다.<br><br>왕즈이에게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왕즈이는 세계랭킹 2위다운 실력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진상 준결승을 통과하면 결승전에서 안세영과 맞붙게 되는데, 왕즈이로서는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안세영 공포증'을 극복할 절호의 찬스나 다름없는 자리가 될 것이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앗! 삐끗했던 1게임... 반전의 안세영, 日 야마구치 상대 대역전승→조 1위로 왕중왕전 4강행 12-20 다음 [종합] 서현진, 장혜진 사망에 후회…"'엄마 잘 자' 사소한 인사도 할 수 없어" ('러브미')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