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소녀' 인쿠시, 데뷔전서 11득점…"기회 열렸을때 잡겠다" 작성일 12-19 23 목록 [앵커]<br><br>배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연경의 애제자로 눈도장을 찍은 몽골선수 인쿠시 선수가 V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br><br>부상 공백이 생긴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br><br>장윤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아시아쿼터 선수로 정관장에 전격 합류한 인쿠시.<br><br>스무 살 앳된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br><br>몸을 푸는 내내 표정을 풀지 못했던 인쿠시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활짝 웃었습니다.<br><br>상대 수비벽을 따돌리는 대각 공격으로 정관장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br><br>V리그에서 신고한 첫 득점이었습니다.<br><br>하지만 이내 불안한 장면이 나왔습니다.<br><br>매끄럽지 못한 볼 처리에 불안한 리시브로 상대에 손쉽게 점수를 내줬습니다.<br><br><고희진 / 정관장 감독> "쿠시야, 아까 실수한 건 빨리 잊어버려야 해. 빨리 잊어버리고 아까도 할까 말까 하지 말고 해! 리시브도."<br><br>계속된 실책에도 고효진 감독은 신입선수 인쿠시를 독려했고, 인쿠시도 힘을 냈습니다.<br><br>GS칼텍스 주포 실바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더니 과감한 공격에, 서브 득점까지 챙기며 데뷔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습니다.<br><br>블로킹으로 챙긴 2점을 포함해 11점을 올린 인쿠시는 팀 패배에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br><br>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외면 받았던 인쿠시는 배구 예능을 통해 재평가받으며 V리그에 입성했습니다.<br><br>해당 예능에 감독으로 나서 인쿠시를 지도한 김연경의 역할이 컸습니다.<br><br><인쿠시 /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생각해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 드리겠다' 말씀 드렸어요."<br><br>인쿠시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br><br><인쿠시 /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기회가 이렇게 열렸을 때 여기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좋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br><br>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br><br>[영상편집 박창근]<br><br>[그래픽 조세희]<br><br>#여자배구 #정관장 #GS칼텍스 #인쿠시 #아시아쿼터<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해병대 오은영…연애·진로 상담 많이 해" 12-19 다음 가짜 의사도 진짜 의사도 '시끌'…박나래→정희원, 호감 인물들 연쇄 '구설' [엑's 이슈]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