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안세영, 셔틀콕 왕중왕전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4강행(종합) 작성일 12-19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7분 만에 야마구치에 2-1 역전승…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 정조준<br>남자·여자 복식조도 4강 진출… 김원호-서승재, 가까스로 3연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PAF20251218177601009_P4_2025121922401558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FP=연합뉴스]</em></span><br><br> (항저우=연합뉴스) 오명언 설하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br><br>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월드투어 랭킹 4위)에게 경기 시작 47분 만에 2-1(14-21 21-5 21-14)로 역전승을 거뒀다.<br><br> 이미 전날 미야자키 도모카를 2-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던 안세영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기분 좋게 4강에 나서게 됐다.<br><br>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와 11-11로 맞서다가 순식간에 내리 5실점 해 분위기를 넘겨줘 14-21로 마쳤다.<br><br> 절치부심한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내리 6득점 해 기세를 가져왔고, 게임 막판에도 7점을 연속해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br><br>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 중반까지 야마구치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연속 3득점 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5-14로 앞선 상황에서 한 수 위 집중력으로 내리 6득점 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5패로 앞서 나갔다.<br><br> 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br><br> 야마구치(2승 1패)는 안세영에 이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br><br> 올 시즌 벌써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PXI20250922012001009_P4_20251219224015591.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와 서승재의 경기 장면<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남자 복식 '황금 콤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br><br> 월드투어 랭킹 압도적 1위 김원호와 서승재는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만 웨이 총-티 카이 운(4위)을 2-1(25-23 14-21 21-19)로 이겼다. <br><br> 위기를 딛고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첫 게임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막판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br><br> 10-14로 쫓아가다가 6점을 연속으로 따낸 한국 조는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네 차례의 듀스 접전 끝에 가까스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br><br> 하지만 2게임에서는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시작부터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고, 6-7까지 한 차례 추격한 것을 제외하면 수세에 몰린 채 경기를 이어가다 결국 7점 차로 패했다.<br><br>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br><br> 김원호-서승재 조는 5-5 동점 이후 리드를 잡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듯했지만, 후반부 말레이시아 조의 날카로운 공세에 흔들리며 20-19까지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br><br> 그러나 끝내 마지막 한 점을 따내며 2점 차 신승을 거뒀다.<br><br> 올 시즌 16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도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이 대회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br><br> 올해 초 진용(요넥스)과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한 서승재의 경우에는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PEP20251019224501009_P4_20251219224015596.jpg" alt="" /><em class="img_desc">좌측부터 백하나·이소희<br>[EPA=연합뉴스] </em></span><br><br> 여자 복식 조별리그 B조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br><br> 월드투어 랭킹 7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이소희와 백하나는 이날 대만의 셰페이산-훙언쯔(9위)를 2-1(21-17 21-19)로 가뿐히 제압해 2승 1패로 조 2위를 지켰다. <br><br> 이들은 첫 게임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끝까지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했다.<br><br> 2게임에서는 15-10으로 앞서다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한때 19-16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5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br><br> 같은 조에서 경쟁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조 3위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br><br> 월드투어 랭킹 2위 김혜정과 공희용은 중국의 류성수-탄닝에 0-2(17-21 11-21)로 완파 당했다. <br><br> 한국 조는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고, 월드투어 랭킹 3위인 중국 조는 3전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br><br> 4위는 세 게임을 모두 진 대만 조가 차지했다. <br><br> soruh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미주, 데뷔 전 소속사에 사기당했다…"나갈 거면 위약금 내라고" 12-19 다음 광명시, 수영장 품은 도심 생활체육 거점 신설...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2027년 준공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