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사격 훈련장서 실탄 2만발 증발" AG 2회 연속 금 따낸 지도자 소행 충격 작성일 12-19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9/0005449877_001_2025121921481484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에서 사격 실탄 2만발이 무단 유출돼 충격을 안겼으며, 사라진 실탄을 가져간 인물이 금메달리스트로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br><br>19일 JTBC에 따르면 실탄을 빼돌린 인물은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실업팀 지도자 A 씨다. 현재 A 씨는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br><br>사건은 지난 2월 발생했다. 한 광역시체육회 소속 감독인 A 씨는 국가대표팀에 파견된 소속 선수의 훈련용 실탄을 입고하기 위해 진천선수촌 탄약고를 방문했다.<br><br>당시 그는 22구경 실탄 10만발을 탄약고에 넣는 과정에서 관리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만발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면은 탄약고 내부 CCTV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진천선수촌 탄약고는 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사격 선수들은 훈련 시 실탄 입출고 장부를 작성해 사용 기록을 남겨야 한다. 대회 등의 사유로 실탄을 외부로 반출할 경우에는 경찰의 허가증도 필수다.<br><br>사라진 22구경 실탄은 개조한 사제 총과 함께 사냥용이나 불법 유통에 주로 사용되는 탄종이다. 암시장에서는 정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알 한 발당 원가는 300~350원 수준이지만 몇 천 원씩에 팔렸을 수도 있다. <br><br>대한체육회의 초기 대응에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탄약고 현장 조사 이후 "이상 없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추가 조사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해당 탄약고 관리 직원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故 윤석화에 문화훈장 추서 추진한다 12-19 다음 성동일, ‘응팔’혜리 향해 “가식적인 X…생전 연락 안 해”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