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대모’ 윤석화 별세…빈소, 추모 발길 “영원히 기억할 것” 작성일 12-19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ax7bWnQX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cf90d97a443c8924abd7bc372b84d6ac6555549285fea69331f132758168b3" dmcf-pid="0kJKfZNd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석화 빈소.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startoday/20251219211204203zwqx.jpg" data-org-width="700" dmcf-mid="FfPUqTJ6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startoday/20251219211204203zw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석화 빈소.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a567f1bad3186c574119a563c7bbca375d6f838b893cb3d0a37003c20aae98e" dmcf-pid="pEi945jJZI" dmcf-ptype="general"> ‘국내 연극계 대모’ 배우 윤석화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문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div> <p contents-hash="3eb07a278f1ec71f1b9150ebf18ddefbf9b246d6edca201df6eeff5411922cc6" dmcf-pid="UDn281Ai5O" dmcf-ptype="general">19일 오전 10시께 뇌종양 투병 중이던 윤석화가 눈을 감았다. 향년 69세.</p> <p contents-hash="06f402e48623033536141e3e8562357aabff7c9442792fe431a678e5ffc708b1" dmcf-pid="uwLV6tcnYs" dmcf-ptype="general">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배우 박정자, 김성녀를 비롯해 연극 ‘햄릿’의 손진책 연출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 가수 유열 등이 찾아 조문했다.</p> <p contents-hash="99765204ecbc4085a096a1f97b55add6bda1b923e38fd4be69b27f12148eebdb" dmcf-pid="7rofPFkLZm" dmcf-ptype="general">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박정자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그는 “아무 소리도 못해. 무슨 말을 해. 아무 소용 없어”라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2d4af71d1f3a3b32c9103ab60eff6fcd223889007e911899b1767db744d3983" dmcf-pid="zmg4Q3EoZr" dmcf-ptype="general">고인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햄릿’의 손진책 연출가는 “가끔 피곤하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병의 시작일 줄은 몰랐다”며 “연극계 최초의 스타였는데 재능을 다 못 피우고 보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아쉽겠지만, 우리도 아쉽기에 곧 만나서 좋은 작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66ec8844db2a0ae8edfb47ed9e1398f3700a58e74f432a386af018ebd12ec91" dmcf-pid="qsa8x0Dg1w" dmcf-ptype="general">‘햄릿’에 함께 출연했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연극계를 위해 한참 더 역할을 해야 할 때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며 “윤석화는 아주 유능한 배우, 아꼈던 사람”이라고 애도했다.</p> <p contents-hash="a76515ad99338b4f96b861bc7c26eeaf047f153d87f79652d0c9a41c068fa1e5" dmcf-pid="BrofPFkLX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얼마 전에도 병상에서 털고 일어나면 작품을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하기에 빨리 회복해서 좋은 작품을 하자고 약속했었다”며 “제약이 없는 곳에 가서 좋은 작품을 많이 꿈꾸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f6e92465a134ffafa3c10dacd20743625365a5184c47ceb734f35b11a81d49d" dmcf-pid="bmg4Q3EotE" dmcf-ptype="general">최휘영 장관도 빈소를 찾아 “연극계의 큰 기둥이셨던 윤석화 선생님은 무대 위에서 가장 뜨거우셨던 분이었다”며 “투병 중에도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놓지 않으셨는데, 이렇게 일찍 떠나신 데 대해 애통하고 마음이 먹먹하다. 선생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1afaea952efbab6664d871e0473615a40212c22ed4af47db39020f7a12bb6d" dmcf-pid="Ksa8x0Dg5k"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그는 선배 손숙, 박정자와 함께 1980~1990년대 연극계를 주름잡은 여배우 트로이카로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p> <p contents-hash="2936bd144eb6d4a2512e9a4acfb352c4d264725e2a9eedadafa57d00f60c7a1d" dmcf-pid="9ON6MpwaZc" dmcf-ptype="general">또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1994), ‘명성황후’(1995)는 물론,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2018)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p> <p contents-hash="746a43b1cfaa5ca4ebf8a4dd6193454acc83d88a3d90e69e8256e4a1b3e59470" dmcf-pid="2IjPRUrNZA" dmcf-ptype="general">고인은 배우 활동 뿐 아니라 연출가,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그는 2002년 건축가 장윤규와 함께 대학로에 소극장 ‘정미소’를 설립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올렸다. 1999년에는 폐간 위기에 처한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p> <p contents-hash="5000be4b43bcca910f438c156a22ddea9885e269c1210e3e14e794fdf1803788" dmcf-pid="VCAQeumjGj" dmcf-ptype="general">고인은 2022년 7월 연극 ‘햄릿’ 공연을 마친 뒤 영국 출장지에서 쓰러졌다. 서울로 돌아와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해 왔다.</p> <p contents-hash="e9b52fdc576be3eaddd7b6a037dce90a1b63865c9c3b87afcf72d1e345c9b419" dmcf-pid="fhcxd7sA1N" dmcf-ptype="general">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오전 10시에는 고인이 설립한 소극장 정미소가 있었던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약 20분간 노제를 진행한다.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p> <p contents-hash="09aad9a5faa0a509f85429f65350dc8fd2097353f39c0d80e8a12aaaf92d3e9a" dmcf-pid="4lkMJzOcXa" dmcf-ptype="general">[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입짧은햇님, '주사이모'에 '나비약' 처방 의혹...마약 혐의 고발 '입건' [Oh!쎈 이슈] 12-19 다음 박보검, 가발 쓰고 최택 10년만 완벽 재현 “얼굴 리프팅 돼”(응팔 10주년)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