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선수촌 실탄 유출 '구속' 작성일 12-19 12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국가대표가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에서 사격 실탄이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대한체육회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실탄을 빼돌린 인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실업팀 지도자였습니다. 사라진 실탄은 무려 2만발로 파악됩니다.<br><br>전영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진천선수촌의 무기 탄약고입니다.<br><br>통제구역이란 글씨가 선명합니다.<br><br>사격 선수들은 훈련을 할 때 실탄 입출고 장부를 작성해 사용 기록을 남깁니다.<br><br>대회 등의 이유로 실탄을 외부로 옮기려면 경찰의 허가증도 필요합니다.<br><br>한 광역시체육회 감독 A 씨는 지난 2월 국가대표팀에 있던 소속팀 선수의 훈련용 실탄을 입고하기 위해 진천선수촌 탄약고를 방문했습니다.<br><br>22구경 실탄 10만발을 탄약고에 넣는 과정에서 관리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만발을 빼돌렸는데, 이 과정은 CCTV에도 찍힌 걸로 파악됩니다.<br><br>JTBC 취재 결과, A 씨는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던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br><br>사라진 22구경 실탄은 개조한 사제 총과 함께 사냥용으로 주로 쓰이는데, 암시장에선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됩니다.<br><br>[사격관계자/음성변조 : (한 발 당 원가가) 300원, 350원 그래요. 몇천 원씩에 팔았다는데…]<br><br>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무기고 현장 조사 이후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br><br>하지만 추가 조사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사과했습니다.<br><br>탄약고 관리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br><br>[화면제공 대한체육회]<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장도연, "대본엔 이렇게 나와 있는데"…솔직한 무대 감상평 '폭소' [2025 가요대축제] 12-19 다음 '이번엔 믹스더블!' 컬링 김선영,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