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영', 최우수 국산마 넘어 연도대표마로 등극 작성일 12-19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우수 조교사 서인석, 관리조 33조, 기수 문세영 영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9/0000371847_001_20251219202907976.jpg" alt="" /><em class="img_desc">최우수 국산마와 연도대표마로 '스피드영'이 선정돼 마주 디알엠씨티의 대표 박남성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최근 2025년 한국경마를 총결산하는 연도대표상 시상식이 열리며, 한 시즌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성과를 쌓아온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br><br>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기록뿐 아니라 성장과 공정성, 현장을 지탱해 온 헌신의 가치를 함께 조명하며 2025년 시즌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br><br>첫승 부문에서는 권중석·조성환·우인철 기수가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데뷔 시즌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이들은 각자의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하며 한국 경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여 더 책임감 있는 기수로 성장하겠다"며 같은 출발선에 선 신인의 각오를 전했다.<br><br>기록<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9/0000371847_002_20251219202908013.jpg" alt="" /><em class="img_desc">100승을 달성한 조병태 마주(왼쪽)가 어린이 교육 후원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em></span><br><br>달성 부문에서는 꾸준함이 빛났다. 김태훈·정우주 기수는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기승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송문길·안병기 조교사가 통산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송문길 조교사는 "다시 출발선에 선 기분으로 남은 500승을 향해 노력하겠다"며 수상의 공을 팀 전체에 돌렸다.<br><br>마주 부문에서는 조병태 마주가 통산 100승을 기록하며, 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차분히 이어온 행보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 마주는 마이티 시리즈 경주마들을 응원해 준 경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어린이 교육 후원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9/0000371847_003_20251219202908130.jpg" alt="" /><em class="img_desc">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된 문병기 조교사.(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em></span><br><br>공정한 경주문화를 상징하는 페어플레이 기수상은 송재철 기수에게 돌아갔다. 한 시즌 동안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기승을 이어오며, 결과 이전에 과정의 가치를 지켜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br><br>경주마와 관리 시스템을 조명하는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이어졌다. 최우수 단거리마에는 한국 경마 사상 최로로 스프린터 시리즈 삼관을 달성한 '빈체로카발로'가 선정됐다. 관리 부문에서는 33조(서인석 조교사)가 최우수 관리조로 이름을 올리며 말의 컨디션 유지와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인석 조교사는 수상의 공을 그간 호흡을 맞춰 온 팀원들과 경마팬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신예마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br><br>최우수 국산마 및 연도대표마의 주인공은 '스피드영'이었다. '스피드영'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마로 자리매김했다. 대상경주에서 보여준 결정력은 물론 경주 내용 자체로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2025년을 상징하는 경주마로 평가받았다. 지성배 녹원목장 마주는 "생산자가 한국 경마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목장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스피드영'을 진심으로 사랑해 준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최우수 기수상은 문세영 기수가 차지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기승을 이어가며, 꾸준한 성적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br><br>최우수 조교사의 영예는 문병기 조교사에게 돌아갔다. 문 조교사는 "늦게 개업한 만큼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욕심내기보다는 매일 차근차근 노력해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9/0000371847_004_20251219202908167.jpg" alt="" /><em class="img_desc">연도대표마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em></span><br><br>마지막으로 특별공로상은 박태종 기수에게 수여됐다. 오랜 시간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시상 순간 현장에서는 큰 박수가 이어졌다. 박태종 기수는 "오랜 시간 응원해 준 경마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날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br><br>이번 연도대표마 시상식은 기록과 성과뿐만 아니라 경마팬들과 함께 만들어 온 2025년 한국 경마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트로피는 한 시즌의 끝을 알렸지만, 경주를 향한 현장의 열정과 도전은 이미 다음 출발선을 향하고 있다. 새로운 서사를 안고 출발선에 선 한국 경마의 레이스는, 붉은 말의 해 2026년에도 뜨거운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민희진 “바나 대표? 전전전남친, 특혜? 주고 싶겠나” 12-19 다음 나영석PD, 연봉30억 직장인의 옷 쇼핑..얼마 샀길래 "와이프 시청금지"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