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살아도 나답게"…故 윤석화, 자연치료의 신념 작성일 12-19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aKmvd8O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0695d3f4129632246ce3c2cdcc5bdc42a57c318ebfce00480664af8317acfd" dmcf-pid="ZdN9sTJ6r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2577cbhc.jpg" data-org-width="700" dmcf-mid="YmaKmvd8O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2577cbh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741d1ac8f5e99c8dd5ff1930966e0976a9f88153e2eb95465a9136dea4280d" dmcf-pid="5Jj2OyiPI3" dmcf-ptype="general">[Dispatch=유하늘 기자] 배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항암치료 대신 자연요법을 선택해 투병을 이어왔다.</p> <p contents-hash="d2000257a0103f3f2e17207ffcae7f374641e02ea4f6d91ee011a24cf3567478" dmcf-pid="1iAVIWnQEF"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19일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p> <p contents-hash="a6085274ee3d2a905dbd7478c3c76c7c6809f58d9e1e06b2bdb999c638b86a4c" dmcf-pid="tncfCYLxOt" dmcf-ptype="general">고인은 지난 2022년 연극 '햄릿' 공연 이후 영국 출장 중 쓰러졌다. 같은 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자연요법과 식이요법을 택해 병마와 싸워왔다.</p> <p contents-hash="00b212bafc2d4e7ed9420e8d9a2d02d318f7ff808c1089c0840cd8aeb26eeb6d" dmcf-pid="FOygFqIkD1"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당시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며 퇴원을 요청했다. 쑥뜸, 건강 음료, 산책, 지인들과의 식사 등 스스로 선택한 치유의 방식을 실천해왔다.</p> <p contents-hash="a8229ba56a1d114897969cd92a67e2acf6e6af0a210c8c7c8e0b010264d96ba7" dmcf-pid="3IWa3BCEs5" dmcf-ptype="general">그는 한 인터뷰에서 "누구나 자신답게 살고, 자신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며 "병에 갇히지 않으려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p> <p contents-hash="2ea4ee4d948ac564d1b7923be62708346c2c39c30089404201bccd45a527b9c8" dmcf-pid="0CYN0bhDOZ" dmcf-ptype="general">또한 "매일 아침 주삿바늘에 괴성을 지르고, 누군가를 미워했다"며 "하루를 그렇게 시작하는 건 삶이 아니다. 일주일을 살더라도 나답게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428e7ac3dd36714cd2b654c8ffbeb5d4c99ec09edd8f620408a9c60699e9ff76" dmcf-pid="phGjpKlwwX" dmcf-ptype="general"><span>"저는 암과 싸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 이왕 만났으니 친구는 하자, 떠날 때는 조용히 '잘 가'라고 말하고 싶었어요."</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9ee9c477b225f9d5384ac6093aaf90c7019bd1b6b28a51bbb6ccf7e22fbaf8" dmcf-pid="UlHAU9Sr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3830edhe.jpg" data-org-width="700" dmcf-mid="G0gbrSe4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3830edh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07eefd43b2c2eab7bcde76bdfdc0156f032fb29108b2576c5c0cd294f39b7af" dmcf-pid="uSXcu2vmDG"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p> <p contents-hash="c51ecd4d20e8dc64c045483eec33011fe5c202b6b7d07b94a1a37849bf302376" dmcf-pid="7vZk7VTsrY" dmcf-ptype="general">연극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드라마 '불새', '사임당, 빛의 일기' 등에서 대중과 만났다.</p> <p contents-hash="053744057c3fc094bb75ec6e63975fb881d6087c866c1c39d4673cb0448a330f" dmcf-pid="zT5EzfyOIW" dmcf-ptype="general">연출과 제작에도 힘을 쏟았다. 윤석화는 2002년 건축가 정운규와 함께 소극장 '정미소'를 개관했다. '위트', '19 그리고 80' 등을 직접 연출했다.</p> <p contents-hash="8782faec6479b49f66d92ee8ba1d803cff05732102ada25c147a3df158c40690" dmcf-pid="qy1Dq4WIDy" dmcf-ptype="general">투병 중에도 무대를 향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2023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관객과 다시 만났다.</p> <p contents-hash="7ebf9d0a745ca4dc928cee9871c7c537c893350d967b14d305621ed5b341864e" dmcf-pid="BWtwB8YCrT"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동아연극상, 서울연극제 연기상, 이해랑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2005년 대통령 표창,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도 받았다.</p> <p contents-hash="3e8ab9f50014e33a4011cda3a8a9bf0f2e72a9e82121ff720612c29fbbb81a61" dmcf-pid="bYFrb6GhIv" dmcf-ptype="general">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c02d040dc5ecfaa56ddb7a39fe3ae2fffd36c88a03c524e5e5bd127a6b1107" dmcf-pid="KG3mKPHl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5067vqcq.jpg" data-org-width="700" dmcf-mid="HF7h4etW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dispatch/20251219175345067vqc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fdbb16f0a4d11512a3543bc346f3c7b6969b13dec7c335add9adcc76ce74ba" dmcf-pid="9H0s9QXSwl" dmcf-ptype="general"><사진=사진공동취재단></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생방송투데이' 광화문 마켓, 윈터 푸드 맛집 12-19 다음 문가영 “구교환과 14살 차? 세대 차이 전혀 없었다” (만약에 우리)[인터뷰②]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