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삼각관계, '물랑루즈' 표 화려함 만나 진부할 틈 없는 매력작으로 재탄생 [TEN리뷰] 작성일 12-1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2LD7VTsHQ"> <p contents-hash="95db027e8666a6d860c5cc6038f9247915b69d401e17f632739e74fd1bc1654f" dmcf-pid="PBdA0bhD5P" dmcf-ptype="general">[텐아시아=정다연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0a52b318e4a05a9cab8221fecd6547625eebd5bc29426cd54e25030c6d9cc4" dmcf-pid="QbJcpKlwZ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0796qduf.jpg" data-org-width="1200" dmcf-mid="8RhxvZNd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0796qd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4a09e64f558b1b04b6d194898674e090dd5ff214b56d679b274d763023c4c3" dmcf-pid="xKikU9SrG8" dmcf-ptype="general">눈과 귀가 2시간 30분 내내 쉴 틈 없이 황홀하다. 흔히 아는 삼각관계도 '물랑루즈' 안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무려 2700개의 전구와 '매시업'이라는 기술로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고, 공연계에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p> <p contents-hash="0b2a5d0f8a36de4c50e6be1e05f5e449f2de91f2e80d4f7484adc3161384232b" dmcf-pid="ymZ7As6bt4" dmcf-ptype="general">지난달 27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이들과 '몬로스'가 만드는 삼각관계가 작품의 중심축이다.</p> <p contents-hash="d6a4c996956ac6aa6f2e9148f0fbf4dce2bf3e257d6a664e87645977c9a0b374" dmcf-pid="Ws5zcOPKHf" dmcf-ptype="general">내용만 놓고 보면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대립하는 전형적인 삼각관계 스토리다. 하지만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약 2700개의 조명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이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22246069199cf7d0408afdeaf90f7c98d163c5e073df806748ccf4673e98d0" dmcf-pid="YO1qkIQ9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2073agss.jpg" data-org-width="1200" dmcf-mid="3HLpawfzX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2073ag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6d3e288882b6b5d3371dd6b39cc157590cc06adbc5b18ddda413b19428b5d3" dmcf-pid="GItBECx2Z2" dmcf-ptype="general"><br>70개의 팝 명곡들은 2시간 30분 동안 관객들의 귀도 즐겁게 했다. 흔히 뮤지컬에서 한 장면당 하나의 넘버가 나오지만 '물랑루즈'는 다르다. 한국인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레이디 가가 'Bad Romance', 아델 'Rolling in the Deep', 위크더문 'Shut Up and Dance' 등 여러 팝이 믹스된 이른바 '매시업'(서로 다른 곡을 조합해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 기술을 활용해 색다른 공감을 이끌었다. 여기에 앙상블들의 스케일이 돋보이는 캉캉 장르의 안무로 관객들의 눈까지 즐겁게 만들며 시청각적 매력을 더했다.</p> <p contents-hash="dc637483186e9a03a0ae82a90bb10d3f7d7009598c9a8b72efd8b0d4e716bb44" dmcf-pid="HCFbDhMVY9" dmcf-ptype="general">전형적인 삼각관계라고 해서 스토리가 마냥 진부한 것만은 아니다. 1막은 크리스티안과 사틴의 사랑이 싹트면서 본격 설렘 위주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상태에서 핵심 장면들만 보여줘 빠른 전개를 이끌었다.</p> <p contents-hash="03931224c72d643c6552dc3fad9f71e597a9285ea73768cd8e3e3f35d477f09d" dmcf-pid="Xh3KwlRfXK" dmcf-ptype="general">2막이 시작되면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고 삼각관계 속 갈등이 본격화된다. 이때도 매시업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유지되지만 각 인물의 감정까지 조명하면서 1부에 비해 확연히 차분해진 분위기와 객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b9ccb2f46dd37fa6d69f7b1a89ae0ec86e427bb5919ea193200ac163008d95" dmcf-pid="ZBdA0bhD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3366fceo.jpg" data-org-width="1200" dmcf-mid="0jGLZUrN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3366fc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8ebcc1a1fe8d7a79d1ba8c28dd184dbd89f81ed4cfcfba815bf28b3fa17652" dmcf-pid="5bJcpKlwYB" dmcf-ptype="general"><br>'물랑루즈'는 2019년 6월에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후 2021년 제74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메인인 듯 하나 그 안에서 각 인물의 사랑과 욕망, 질투심, 두려움, 희망 등 다양한 욕구를 보여준다.</p> <p contents-hash="a052f6963c2f8c4f13239dd52e0ba8f1940c7599d6404d2f40fd78e0e3b73aeb" dmcf-pid="1KikU9SrXq"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저신타 존(Jacinta John)은 지난달 10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작품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용기"라며 "사랑을 찾고 꿈을 찾는 여정이 메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고 퇴장할 때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사랑을 다시 추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60f760e5e0e90813894c202908edbfeb8bae6b0d8b707788db90055ae88d8a" dmcf-pid="t9nEu2vm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4654kvcr.jpg" data-org-width="1200" dmcf-mid="8famB8YC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10asia/20251219174354654kvc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b8e0c3b5349212766ffd7b4b5161e1e110e72f146d9b8679dbecc09b94369c" dmcf-pid="F2LD7VTsH7" dmcf-ptype="general"><br>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500억 주식 묶인' 방시혁, 자택·하이브 사무실 압수수색 12-19 다음 SM, '웹 어워드 코리아 2025’ 모바일웹 최고대상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