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박민교, 올해 마지막 대회도 정상...한라급 시즌 4관왕 작성일 12-19 2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민속씨름 ‘한라급 절대강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2025년 마지막 대회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br><br>박민교는 19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황재원(태안군청)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9/0006186979_001_20251219174218213.jpg" alt="" /></span></TD></TR><tr><td>올 시즌 4관왕이자 통산 9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사진=대한씨름협회</TD></TR></TABLE></TD></TR></TABLE>지난 1월 설날장사, 4월 평창장사, 8월 영동장사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올해 4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용인교-용인대를 졸업해 2002년 용인특례시청에 입단한 그는 2023년 1회, 2024년 4회 우승을 이룬 바 있다.<br><br>박민교는 16강에서 박준성(구미시청)을 2-1로, 8강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도 이홍찬(증평군청)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무너뜨리고 결정전에 올랐다.<br><br>기세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도 이어졌다. 상대는 금강장사 3회에 빛나는 39살 베테랑 황재원이었다. 박민교는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황재원을 상대로 첫판 안다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해 한라급 정상에 올랐다.<br><br>박민교는 “하반기 들어서 자세도 잘 안 잡히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자세가 잡혀서 전반기보다 긴장도 많이 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며 “자세를 찾고 여유롭게 하려고 노력했고 욕심을 내려놓고 준비를 했더니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이어 “내년 목표는 황소 3마리인데 2마리는 메이저 대회(설·단오·추석·천하장사)에서 따는게 목표다”면서 “항상 열심히 잘하는 겸손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br><br>박민교는 “저를 믿어주신 장덕제 감독님, 우형원 코치님, 팀 동료들, 석종섭 회장님(前 용인시씨름협회장)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항상 응원해 주시고 키워주신 할머니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선영석'이 해냈다... 한국 믹스더블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자력 진출 12-19 다음 구교환 "김도영 감독, 배우로도 연출자로도 존경…또 불러줬으면" [RE:인터뷰②]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