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거미손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 “최고 세이브 기록, 이제는 도전할 때” 작성일 12-19 22 목록 삼척시청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문을 지켜온 박새영은 새 시즌을 앞두고 분명한 목표를 꺼내 들었다. 개인 통산 세이브 기록 경신과 팀의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br><br>박새영은 통산 2,01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최고 기록은 전설 박미라 골키퍼의 2,617세이브다. 박새영 골키퍼는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걸쳐 이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br><br>그는 “이제는 신경 써서 도전해 보고 싶다”며 역대 최고 세이브 기록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놓쳤던 300세이브 달성 역시 이번 시즌 반드시 넘어서야 할 목표로 삼았다. 기록 달성의 ‘원년’을 만들겠다는 선언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9/0001103864_001_2025121916431032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삼척시청 박새영</em></span>박새영은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2년 연속 베스트 7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br><br>그는 지난 시즌에 대해 “라운드 MVP도 처음 받아봤고, 진짜 상을 많이 받아서 나한테는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팀 성적 역시 4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그는 “2023-24시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었기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br><br>시즌 전 선수단 개편과 부상 변수 속에서도 삼척시청이 끝까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팀의 결속력이 있었다. 박새영은 “부상자가 나와 걱정이 많았지만, 남은 선수들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뛰겠다는 마음으로 잘 메워줬다”며 서로를 믿고 버텼던 시간을 떠올렸다.<br><br>개인적으로는 아쉬움도 분명했다. 윙 수비에서의 약점, 그리고 300세이브 달성 실패였다. 박새영은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며 스스로에게 더 높은 기준을 세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9/0001103864_002_2025121916431037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삼척시청 박새영</em></span>지난 두 시즌 동안 넘지 못했던 SK슈가글라이더즈에 대한 도전도 새 시즌의 중요한 과제다. 그는 “공격적인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시즌 삼척시청은 수비 중심 팀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강점이던 수비 성공 후 속공에 더해, 이연경과 일본 출신 아리사의 합류로 지공 상황에서도 득점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br>준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만큼, 목표는 분명하다.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하지만, 삼척시청 역시 전력 보강을 통해 대등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승을 정조준했다.<br><br>박새영은 동료들에게 “한 명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팬들에게는 “직접 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함께 느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br><br>기록과 우승, 두 마리 토끼를 향한 박새영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시즌이 그의 말처럼 ‘기록 달성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삼척시청의 골문과 함께 리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br><br><b><박새영 프로필></b><br><br>1994. 08. 11.<br><br>골키퍼<br><br>가능초-의정부여중-의정부여고-한국체대-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br><br>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br><br>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br><br>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br><br>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br><br>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br><br>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은메달<br><br>세계선수권대회 3회 출전<br><br>신한 SOL 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베스트7, GK 방어상<br><br>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br><br>신한 SOL 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MVP, 베스트7<br><br>2025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스피드 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 유연에이에프와 후원 협약 12-19 다음 김혜윤, 변우석 출연 1년 반 만에 ‘유퀴즈’ 출격 “방송일 미정”[공식]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