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말리지만 경기한다…98kg 유튜버, 110kg 복싱 챔피언과 계체 통과 작성일 12-19 3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9/0000584836_001_20251219161618830.jpg" alt="" /><em class="img_desc">▲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6.5파운드 차이. 복싱 대결을 벌이는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의 계체 결과다.<br><br>19일(한국시간)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계체에서 폴은 216.7파운드(98.29kg), 조슈아는 243.4파운드(110.40kg)로 계체를 통과했다.<br><br>폴은 그동안 커리어 내내 자신보다 훨씬 작고 나이가 많은 상대들과 싸워왔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br><br>커리어 동안 175파운드부터 지난해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227파운드까지, 다양한 체중으로 링에 올랐던 바 있다.<br><br>이에 폴은 계약서에 헤비급인 조슈아의 체중을 245파운드 이하로 제한하는 조항을 삽입했다.<br><br>폴은 계체를 마치고 "완벽하게 준비됐다. 잘 들어라, 공이 울리면 내가 들어가서 그 자식(조슈아) 엉덩이를 몰아붙일 거다. 내가 누군지 알잖아.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고 도발했다.<br><br>여러 전·현직 복싱 관계자들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폴의 안전을 우려해 왔다. 체격과 경험 차이를 고려할 때, 폴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경기라는 지적이다.<br><br>폴은 원래 저본타 데이비스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데이비스가 전 연인을 폭행·불법 감금 등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취소됐다. 새로운 상대를 찾는 과정에서 은가누에게 제안이 갔는데, 은가누가 이를 고사했다. 그러면서 통합 챔피언 출신인 조슈아가 상대로 투입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9/0000584836_002_20251219161618896.jpg" alt="" /><em class="img_desc">▲ 제이크 폴은 앤서니 조슈아를 도발했다.</em></span></div><br><br>폴은 유튜브 구독자 2000만 명이 훌쩍 넘는 인플루언서. 고등학교 때 미식축구와 레슬링 선수로 뛰었고 아마추어 복싱도 했다.<br><br>2020년 1월 글러브를 다시 꼈다. 다른 유튜버 'AnEsonGib'를 상대로 프로 복싱에 데뷔해 1라운드 닥터스톱으로 꺾었고, 그해 11월 은퇴한 NBA 스타 네이트 로빈슨을 2라운드 TKO로 이기면서 복싱 계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기 시작했다.<br><br>로빈슨을 이기고 난 뒤엔 UFC 코너 맥그리거에게 경기를 제안하면서 세계 격투계를 놀라게 했다.<br><br>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등 전 UFC 챔피언들을 연달아 격파한 폴은 복싱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 이복 동생인 토미 퓨리에게 프로 복싱 7번째 경기 만에 첫 번째 쓴잔을 마셨다.<br><br>하지만 2023년 8월 네이트 디아즈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마이크 페리를 잡으면서 4연승을 달렸고, 지난해 11월엔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을 격파했다.<br><br>이어 지난 6월 훌리오 차베스 주니어를 꺾고 6연승과 함께 프로 전적을 12승 1패로 쌓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63년 만! 조훈현 제친 9살 바둑 천재… '최연소 入段' 대기록 12-19 다음 "나정♥쓰레기 여전하네" 고아라, 정우 옆에서 수줍은 미소…'응팔' 이어 '응사'도 뭉쳤다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