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에너지 AI 전력 핵심으로 부상…美中 패권경쟁 속 韓 실증 속도 작성일 12-19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가핵융합위,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의결<br>폭발적 전력 수요 감당할 청정 에너지로 핵융합 주목<br>美 구글·엔비디아도 관심…中 국가 전략으로 육성<br>韓 핵융합에너지 전력생산 목표 2050년대→2030년대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OvNDV711"> <p contents-hash="98e8d36e49135bf8ebdc90d55a9a5771d3d6ab7622015d531e298565f965cf96" dmcf-pid="K1ITjwfz15" dmcf-ptype="general"><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51215f5bef70d394d3917e63306acb757f6723104448fde3d1a760e1da81a3" dmcf-pid="9tCyAr4q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세계 최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is/20251219152545926mknt.jpg" data-org-width="720" dmcf-mid="qEUbGtcn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is/20251219152545926mk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세계 최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4fcd39f4a0f4a0d6d5a79dcb7927c7a035622188c3a2f03a9c1f2357cb9e1c" dmcf-pid="2FhWcm8BXX"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핵융합 에너지가 차세대 청정 전력원인 동시에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핵융합이 에너지 전환을 넘어 AI·데이터·첨단 인프라를 둘러싼 국가 전략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aebd5502f1b8e489662cd1b61699927f6eb3c1d059925aff5296c7cd60c955b" dmcf-pid="V3lYks6b5H" dmcf-ptype="general">권재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과학기술자문회의실에서 열린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했다. </p> <p contents-hash="e04f4ac2f0acff71a0e20280b368df567f538f828b69e0b790b629c5e77d8a9b" dmcf-pid="f0SGEOPKXG" dmcf-ptype="general">권 본부장은 "AI 시대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대가 되면 AI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전력 수요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 확보에 대해 각국이 큰 관심과 고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073c769d61350e39ca8f6587b06db9878d8dc5a31412cf68914bcf5541c7001" dmcf-pid="4pvHDIQ9XY" dmcf-ptype="general">이어 “이러한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의 궁극적인 해법으로 핵융합을 꼽는 이유는, 핵융합 에너지가 AI를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반대로 AI가 핵융합 에너지의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865aa7bab55670b15a030553e271bf638644dc22a13a70608da5f48bbaeb300" dmcf-pid="8UTXwCx2GW" dmcf-ptype="general">그는 “핵융합은 더 이상 과학기술 연구에 머무르는 대상이 아니라, 상용화 에너지원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ca18003dd66758d4401a8fa27307e54cf6906136d37e33448b9a11f2dcf07ceb" dmcf-pid="6uyZrhMV5y" dmcf-ptype="general"> 다만 핵융합의 난제는 플라즈마 제어다. 초고성능 플라즈마는 단순한 물리 모델을 통해서는 제어가 불가능하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정밀 분석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핵융합 상용화가 더뎠던 이유이기도 하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4fc7da8ae1c2ff85b9483b3cb40f46047c31896ad00c4e37db4ae1100ef0d6" dmcf-pid="P7W5mlRf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is/20251219152546099vhfn.jpg" data-org-width="720" dmcf-mid="B3gkQJ3G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is/20251219152546099vh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c4c5793239925d98a94762dc8703281ac80778182c71bb7ab4b0ba8bf86078f" dmcf-pid="QOLA6etWZv" dmcf-ptype="general"> <br> </div> <h3 contents-hash="29131f80269adbb3d4112c3839866be89f1190b81287d4365313b81d1785eef8" dmcf-pid="xIocPdFY5S" dmcf-ptype="h3"> AI+디지털 결합, 핵융합 조기 실증 가능성↑</h3> <div contents-hash="54f576ae96d578ecef16f6bb5e274591adcdc824654047c9b99ec0dee0c6eb6a" dmcf-pid="yVtuvHgR1l" dmcf-ptype="general"> 이러한 상황 속 AI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div> <p contents-hash="cd64e0bf9974cb510e38231e9f438fd9533fd2a0d2ea43355e053f949fa5be84" dmcf-pid="WfF7TXae1h" dmcf-ptype="general">권 본부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초고성능 플라즈마의 안정적인 AI 자율 운전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핵융합 장치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그 위에서 AI가 최적의 운전 경로를 탐색·제어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f67c7514401361c225d42f467701e92855e0991258efc0a01d817fdf6f001d0" dmcf-pid="Y43zyZNdYC" dmcf-ptype="general">그는 “이를 통해 장치 소형화를 추진하고 핵융합 에너지의 조기 실증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259b9f3e4a66e470bbbe862caffbdc8ea52e42a217bdc5870364db6cb0949494" dmcf-pid="G80qW5jJHI" dmcf-ptype="general">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AI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구글 딥마인드가 커먼웰스퓨전시스템즈(CFS)와 협력해 공공이 축적한 핵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융합 장치 자율 운전을 목표로 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제너럴아토믹스(GA)가 보유한 핵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핵융합 디지털 트윈을 구축 중이다. </p> <p contents-hash="76f3cce25e89c9a9b0da0f7d5bcf434b24857d53127a7f6638072580ac9d4162" dmcf-pid="H6pBY1AiHO" dmcf-ptype="general">권 본부장은 “핵융합 데이터를 향한 AI 기업들의 관심은 기술적 범위의 한계가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1c2132d147416aa0fbd860a1f0b227a554b61528ac9d2f0e0a1147a78f88ec06" dmcf-pid="XPUbGtcn5s" dmcf-ptype="general">이 같은 기술 경쟁은 미중 패권 경쟁과 맞물려 가속되고 있다. 중국은 핵융합을 미래 신산업으로 규정하고 AI 활용 핵융합 기술 개발을 국가 전략에 명시해 연간 1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공공 주도로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결집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다수의 민간 핵융합 에너지 기업을 중심으로 공공이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이 AI와 핵융합 기술을 결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핵융합 데이터는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의 주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h3 contents-hash="3e1283e00c7fc48825d40eb9c5034902e351c15bda0b4afb394dd5a34838f3e4" dmcf-pid="ZQuKHFkLZm" dmcf-ptype="h3"> 韓 2050년 멀다…2030년 앞당겨 실증하기로 </h3> <div contents-hash="57613c106c9b38e6da16386524def9d18c0887b14361b6fe444740500c74b7e2" dmcf-pid="5x79X3EoZr" dmcf-ptype="general"> 이 같은 글로벌 경쟁 구도 속 정부도 핵융합 전력 생산 시점을 대폭 앞당기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div> <p contents-hash="49d9154a596604a978a8b53a6686e4021f5d80d96c2aafafb13113804e63732e" dmcf-pid="1Mz2Z0DgXw"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을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전력생산 실증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초 2050년대로 설정됐던 핵융합에너지 전력 생산 목표를 2030년대로 20여년 앞당겨 실증 단계에 진입시키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f195c41ae539ca5c5e2dcb756bce30e4af0be4bcefa1544559edb15679429f20" dmcf-pid="tRqV5pwa5D" dmcf-ptype="general">정부는 2026년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념설계에 착수하고, 소형 장치를 중심으로 전력 생산 기능 등 상용화 필수 요건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소형화 기술 고도화와 전력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8대 핵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2035년까지 실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연구장치 KSTAR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운전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b4d46868f8f452f383f78abda6b84999ed4a39b03798a12ea66ea117d702d794" dmcf-pid="FeBf1UrN1E" dmcf-ptype="general">배경훈 부총리는 "AI 활용 증가에 따라 청정에너지원으로 핵융합 에너지가 주목 받고 있다"며 "기술 선진국들은 핵융합 기술을 핵심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실험로 K-STAR를 통해 1억도의 플라즈마를 세계 최장 시간 운영에 성공했다. 이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9f0e5d397cd27b15591adb801e56731cce9bf40832d2e52222e95e75efa3fc6c" dmcf-pid="3db4tumjtk" dmcf-ptype="general">이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2030년대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통해 AI 시대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676d340e0a97e2f9c6726f2c20f63f98af0f228154d6905a5fd86f7e6dc7f4c" dmcf-pid="0JK8F7sA1c"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슈]'하이브와 전면전' 민희진, 새해 행보에 쏠린 눈 12-19 다음 '흑백요리사2'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흥행 조짐…글로벌 10위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