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행복한 야구 선수였다" 작성일 12-19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9/0001317720_001_2025121915153920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kt wiz 황재균</strong></span></div> <br> 20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로 뛴 황재균(38)이 그라운드를 떠납니다.<br> <br> kt wiz는 오늘(19일) "황재균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황재균은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인사했습니다.<br> <br> 이어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는 kt에서 뛰었습니다.<br> <br> KBO리그 통산 성적은 2천200경기, 타율 0.285, 2천266안타, 227홈런, 1천121타점, 1천172득점, 235도루입니다.<br> <br> 2017년에는 MLB에 도전해 18경기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렸습니다.<br> <br>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br> <br> 태극마크를 달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2022년에 열린 2021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br> <br> 황재균은 올해에도 112경기 타율 0.275, 7홈런, 4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도 행사했지만,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습니다.<br> <br> kt는 "2026시즌 초에 황재균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정훈(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황재균이 은퇴하면서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야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br> <br> 최근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당한 투수 장시환이 은퇴를 결정하면, 현대 출신 현역 선수는 한 명도 남지 않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韓 안세영 16-15 日 야마구치…일본의 자존심? 상대 전적도 드디어 앞섰다→20일 재격돌 여부 주목 12-19 다음 안세영, 왕중왕전서 '숙적' 야마구치 2-1 제압...조 1위로 4강 진출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