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왕중왕전서 '숙적' 야마구치 2-1 제압...조 1위로 4강 진출 작성일 12-19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게임 패배 후 2,3게임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승<br>조별리그 3전 전승...20일 B조 2위와 준결승전<br>왕중왕전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 타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2/19/0000904079_001_2025121915150651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지난 3월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을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버밍엄=AP 뉴시스</em></span><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14-21 21-5 21-14)로 꺾었다.<br><br>앞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차례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안세영은 '숙적' 야마구치까지 잡아내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야마구치는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4강에 합류했다.<br><br>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1-11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이후 연속 5실점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며 14-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2게임에 들어서며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초반부터 6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상대에게 단 5점만 내주며 21-5 완승을 거뒀다.<br><br>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15-14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5패로 우위를 점했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시즌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하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다. 선수들은 4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br><br>안세영은 20일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이미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안세영은 2023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남자 단식)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행복한 야구 선수였다" 12-19 다음 '미스트롯4', 미스코리아 정연우·유시은 등장에 이목 집중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