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비대칭’에서 ‘맞춤형 서비스’로 탈바꿈…AI로 진화하는 ‘중고차 플랫폼’ 작성일 12-19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TJCyiPrx"> <p contents-hash="f742dcdb0ff461565dca4db27ecbac4eda0d80aef7fa09204ae6739a4256c8d9" dmcf-pid="3xCxrhMVOQ" dmcf-ptype="general">[IT동아 김동진 기자] 중고차 시장은 정보 비대칭이 크게 작용하는 곳 중 하나다. 같은 차종이라도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 이력, 옵션, 관리 상태에 따라 매물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수많은 매물 간 비교를 시도하지만, 복잡한 거래 과정과 전문 용어로 혼란을 겪는다. 최근 중고차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해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려는 이유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닷컴은 AI 기술을 거래 전 과정에 접목하며 플랫폼 진화를 시도해 주목받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02c1d9f8d5d955cef58a80d2222a1bdc919a0fc66a8904b03db4dbda075b76" dmcf-pid="0MhMmlRf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카닷컴이 적용한 AI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6737boun.jpg" data-org-width="1159" dmcf-mid="5z1AGtcn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6737bou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카닷컴이 적용한 AI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6e99615f3f148c11c1acb9a1bca2e8ebbd69a7a64afd94ce37dd0e8e33a92d" dmcf-pid="pRlRsSe4m6" dmcf-ptype="general"><strong>매물마다 다른 조건…AI로 ‘맥락’ 읽는다</strong></p> <p contents-hash="cfa6cb6cd72969aef3a35d4b065c2f927b6d45fd4325dc8bc58fa4375c0ad864" dmcf-pid="UeSeOvd8r8" dmcf-ptype="general">엔카닷컴이 주목한 문제는 중고차 거래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중고차는 동일한 질문이라도 매물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존 챗봇이나 자동 상담 시스템은 정형화된 데이터 검색에 의존하기 때문에 개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매물별로 세밀한 상담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p> <p contents-hash="26d0d1f7bc23a09da14ecc93f638034f314fb908345582dfa8038706277fa70a" dmcf-pid="udvdITJ6D4" dmcf-ptype="general">엔카닷컴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 중고차 플랫폼 중 최초로 동적 프롬프트 생성 기반의 ‘엔카믿고 AI 챗봇’을 도입했다. 엔카믿고 AI 챗봇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바탕으로 약 4만 대의 엔카믿고 차량 개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조합해 매물별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이 방식은 단순히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매물 정보와 사용자 질문 맥락을 함께 분석해 답변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00751639921797f146e90907d1d5baa3ef9033f14915470dbf57f85f732d70" dmcf-pid="7JTJCyiP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카믿고 AI 챗봇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7981iapu.jpg" data-org-width="1573" dmcf-mid="1ZZNW5jJ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7981ia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카믿고 AI 챗봇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847dfdad4149ce1c82937c8e5ac4776e6b92f51cff98c27afc3ca1c1e5930e" dmcf-pid="z2E2NDV7DV" dmcf-ptype="general">예컨대 이용자는 엔카닷컴에서 구매하려는 특정 차량을 놓고, AI 챗봇에 “엔진·미션 보증이 얼마나 남았는지”, “소모품 상태는 어떤지”와 같은 질문을 자연어로 던질 수 있다. AI는 즉각 매물의 최신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보증은 1년 6개월 또는 70000km까지 남아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 잔량은 10mm로 양호한 상태입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복잡한 리포트나 여러 페이지를 오가야 했던 탐색 과정을 줄여 편의를 제공한다. </p> <p contents-hash="9d8726fc0131626a06f3d31b03b23efce630e73cd12fc40573ca4520948a6ec5" dmcf-pid="qVDVjwfzm2" dmcf-ptype="general"><strong>‘조건 검색’을 넘어 ‘의사결정 보조’로…AI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strong> </p> <p contents-hash="3f2f6ac3235c55c70112e9647b3c0ac6b38b9458524ea72b8e422e0af4d9b5ab" dmcf-pid="BfwfAr4qD9" dmcf-ptype="general">엔카닷컴이 AI를 적용한 또 다른 영역은 중고차 추천이다. 기존 단순 필터 검색은 조건이 명확한 소비자에게는 유용하지만, 예산·차종·용도 사이에서 고민하는 다수 이용자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엔카닷컴은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인 ‘엔카닷컴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를 개발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3d5bf2e7597059cf65f883f4b460e450fea6049d730f781c5fef2ea66e4898" dmcf-pid="b4r4cm8B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카믿고 AI 챗봇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9224qirq.jpg" data-org-width="1183" dmcf-mid="tVR16etWD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itdonga/20251219145109224qi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카믿고 AI 챗봇 서비스 이미지 / 출처=엔카닷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da2695eb5bec7c69db580107ebad452fe69d6290b190bdec31430e48c5a9f5" dmcf-pid="K8m8ks6bwb" dmcf-ptype="general">‘엔카닷컴 차량 추천 어시스턴트’는 예컨대 소비자가 “출퇴근 위주로 탈 연비 좋은 차량”, “아이와 함께 타기 편한 중형 SUV”처럼 자연어로 AI 챗봇에 요구사항을 전달하면, AI가 적합한 매물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엔카닷컴 진단’과 ‘엔카닷컴 믿고’ 매물 가운데 검증된 차량을 중심으로 종합 비교 리포트도 제공해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 종합 비교 리포트에는 해당 매물의 주요 옵션과 사고·보험 이력은 물론, 각 매물의 장단점과 구매 시 유의사항까지 담겨 있어 중고차 검색과 선택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86a1bab47a4c32984dd15665fcf332d9335c940dfee6e7ca74c8e076c7505d7" dmcf-pid="96s6EOPKIB" dmcf-ptype="general">엔카닷컴은 내 차 팔기 서비스인 ‘비교견적 믿고 플러스 서비스’에도 'AI 자동 심사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소비자가 타사 견적서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덕분에 소비자는 견적서를 제출하자마자 최고가 견적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6795105f2443a2ee7500a321304481aff52e1c3b82c828d32168bcdf562193f4" dmcf-pid="2POPDIQ9mq" dmcf-ptype="general">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는 매물 하나하나의 조건이 모두 다른 만큼,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엔카닷컴은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더욱 효율적인 중고차 거래 경험과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 해소 및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b13f7fdd4fdbd3561d24244fc3965f50d4958054cc3e88994821b139c4cca4f" dmcf-pid="VMhMmlRfwz" dmcf-ptype="general"><strong>‘데이터 기반 신뢰’ 중고차 플랫폼 경쟁력 좌우</strong> </p> <p contents-hash="c2c5f661fb0c7d7c5b62b233337c4a873f4e7eeca5d5605a9c92808e3a74e2db" dmcf-pid="fRlRsSe4w7" dmcf-ptype="general">엔카닷컴의 AI 도입은 중고차 플랫폼 경쟁의 무게 중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에는 매물 수와 검색 편의성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해석하는 AI 역량이 중고차 플랫폼 신뢰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매물마다 다른 조건과 가치를 이해하고, 소비자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때 제공하는 능력은 중고차 거래 경험의 질을 결정지을 역량이다. 엔카닷컴이 AI 기반 추천과 가치 판단 모델을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이유다. AI를 통해 ‘중고차를 고르는 일’을 보다 ‘합리적인 선택’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는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d7a49efa0432f5ff1b95b309b8692cdc1b9b1389be9c9f05918c3a7487da2fe" dmcf-pid="4eSeOvd8Ou" dmcf-ptype="general">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p> <p contents-hash="51acd35a2ad67eb50e04128d3b76d3485e795ae5a22d38809bf1083dfad1e0c1" dmcf-pid="8dvdITJ6mU" dmcf-ptype="general">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span>it.donga.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퍼스트클래스 느낌"...세라젬 '마스터 V11' 앉고 누워보니 12-19 다음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업계 최초로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 지원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