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연극 스타’ 윤석화, 사망 오보 혼선 뒤 별세…향년 69세 [종합] 작성일 12-1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L9MnpXu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63114b0685490e8fce3bbac73b0100cb35c6200a901dac4e2195666f8338f3" dmcf-pid="7ML9MnpX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석화. 스포츠동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sportsdonga/20251219140643929hmkz.jpg" data-org-width="1600" dmcf-mid="UAez8R1y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sportsdonga/20251219140643929hm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석화. 스포츠동아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3ee74b74d0c76118fe0e6e53dd625a8e4eac0d6ebc7bc779289f561f68fa31" dmcf-pid="zRo2RLUZ3Z" dmcf-ptype="general">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윤석화가 끝내 무대를 떠났다. </div> <p contents-hash="8c738ca1d04a48fcd58a87a41227c5f5eb50bf903e6e98c4d1854604cc856835" dmcf-pid="qegVeou5pX" dmcf-ptype="general">19일 오전 9시 50분, 배우 윤석화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69세다. 이날 새벽 한 차례 ‘사망 오보’가 전해지며 혼선이 빚어진 끝에 전해진 비보다. </p> <p contents-hash="5ca8cd9d0342c44859fb032effef6d1a9e249e856352e7aaf0fec6ac9a7d31e1" dmcf-pid="Bdafdg71UH" dmcf-ptype="general">앞서 이날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알렸으나, 곧바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정 공지를 내 혼란을 키웠다. 협회는 정확한 확인 없이 소식이 전달됐음을 인정하며 유가족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윤석화는 오랜 투병 끝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p> <p contents-hash="6cc5f673688ef328e792b0fd24178ddb3c4bea7a6b717371f860091693a4361f" dmcf-pid="bJN4JaztFG"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한국 연극계를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1956년생인 그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뒤 50년 가까이 무대의 최전선에 서며 ‘1세대 연극 스타’로 불렸다. ‘에쿠우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굵직한 작품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연기력은 여성 연기자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p> <p contents-hash="6ffd0dc8d4fc08bc4c41f44a443fce0c6af67ceefde757e57ef0851c9632d5b3" dmcf-pid="Kij8iNqFuY" dmcf-ptype="general">연극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에 출연했고,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우리가 만난 기적’ 등으로 브라운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 차례 백상예술대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대통령표창,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으며 예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p> <p contents-hash="ba035f074ded54c6541e8b14d3afd3c63e7c816eb7c336517f3c6f29f61577c7" dmcf-pid="9nA6njB3FW" dmcf-ptype="general">윤석화는 배우이자 제작자,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2002년 대학로에 소극장 ‘정미소’를 열고 직접 작품을 올리며 한국 연극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무대를 ‘서기만 하는 곳’이 아닌 ‘만드는 곳’으로 인식하게 한 인물이었다. </p> <p contents-hash="559fcf447264db717349bc8f21eba10acd3c911531a4385ed13c472e5bd53db8" dmcf-pid="2LcPLAb0uy" dmcf-ptype="general">2022년 연극 ‘햄릿’ 공연 도중 영국 출장지에서 쓰러진 그는 같은 해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투병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그는 “아직 하고 싶은 무대가 있다”며 예술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2023년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p> <p contents-hash="c10db0bcaeafb71ef5fa86ba3b570783f2e82fd60b285ee4028d3473f0d83850" dmcf-pid="VokQocKp0T" dmcf-ptype="general">강렬한 카리스마와 직설적인 태도로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했지만, 윤석화가 한국 공연예술사에 남긴 발자취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대를 삶의 언어로 삼았던 배우, 연극 그 자체였던 인물의 이름은 한국 연극사의 한 장으로 오래 남게 됐다. </p> <p contents-hash="a8f49a20fbf7930492ab65af234c75ba9ad2e4adf48a976015b7bb1f56b5b3c8" dmcf-pid="fGFIGtcnUv" dmcf-ptype="general">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9b8b8d9b16733d1834c5544bf2a3a0352ed295002c3caefa944121dfbd9e58c" dmcf-pid="4H3CHFkLuS" dmcf-ptype="general">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키, 활동 중단 이틀 만에…故 종현 추모 “보고 싶어” [RE:스타] 12-19 다음 조현아,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 이상 고백 "오른쪽 마비 증세"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