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촌장과 왕의 우정, 사람 이야기" 작성일 12-1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배지 촌장과 단종 이야기…장항준 감독 "가볍게 다루지 말자는 책임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GI96GhG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b2703a2d8941cf28583eb4594161d228727fcbd7eb57042dca4b243ec64303" dmcf-pid="usHC2PHl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yonhap/20251219133554040dtka.jpg" data-org-width="1200" dmcf-mid="0jBtnjB3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yonhap/20251219133554040dtk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4093acf20089c3660baa981cb45aaa7c70f5ac5acb24ccbffd25cd1c20d6d6" dmcf-pid="7OXhVQXS11"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조선의 6대 왕(단종) 이홍위는 열두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숙부였던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길에 오른다.</p> <p contents-hash="c6976ac09c86c000513b7b586b2404a448158f52afab8a167bf9357544d8bfc9" dmcf-pid="zIZlfxZvY5" dmcf-ptype="general">유배지인 영월의 산골 마을 청령포에서 이홍위는 상실과 혼란을 어떻게 삼키고 소화해냈을까. </p> <p contents-hash="fb8cb97889368ee4ae7d1aee5045d2464cbd1b98ef2f88b3e4bca5792a5d9e29" dmcf-pid="qC5S4M5TGZ"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은 신작 '왕과 사는 남자'에서 청령포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어린 단종(박지훈)의 우정을 그려냈다.</p> <p contents-hash="a04e41ac61a914f9bfb8d91b027ceca4747de9c69d67b497794624b56197c842" dmcf-pid="Bh1v8R1yGX" dmcf-ptype="general">엄흥도는 마을이 유배지가 되면 궁핍한 주민들에게 숨통이 트일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이홍위를 맞이했지만, 점차 삶의 의지를 잃는 그가 자꾸 눈에 밟힌다.</p> <p contents-hash="e79662cfc8423f94859e8ae0e3c8e086aed77eccd0e937478f1f7aa80dba2549" dmcf-pid="bltT6etWXH" dmcf-ptype="general">유해진은 1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촌장과 왕의 우정, 그 안에 녹아 있는 사람 이야기가 참 좋았다"며 영화를 소개했다.</p> <p contents-hash="754dfb697b7109260571bf9a2bff7c90818848dbeb4be33027db8e3faa3e6eea" dmcf-pid="KSFyPdFY1G" dmcf-ptype="general">그는 역사적 인물의 해석을 위해 단종의 실제 유배지였던 영월 곳곳을 돌아다니고,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도 찾아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2293bcac7283a9da8d00a44d7eeefa77cdfa01a6cee8a95c609bc1514d3e9bc4" dmcf-pid="9v3WQJ3GZY" dmcf-ptype="general">유해진은 "장릉에 엄흥도를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 있었다"며 "그 동상의 살아있는 눈빛을 기억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d8073cd4ecb397953bb1c9c7c167f277b2228630e54c734b2ed257533f51fd2e" dmcf-pid="2T0Yxi0HHW"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은 "처음부터 엄흥도 역할로 떠오른 배우가 단 한 사람(유해진)밖에 없었다"면서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깊이가 있다"고 평했다.</p> <p contents-hash="963ef2f66f2af28e69e5d40075ccf87cda48d4e58928d5d1181bcd2ef1604e03" dmcf-pid="Vu6qks6bYy" dmcf-ptype="general">엄흥도와 이홍위는 신분과 나이 차를 극복하고 애틋한 관계를 쌓아나간다.</p> <p contents-hash="cba4310eb6f9e222985a9bbf0ed9f3d5c9f486a008800952f678ebbad30059a9" dmcf-pid="f7PBEOPKGT" dmcf-ptype="general">유해진은 "배우 박지훈은 어떨 땐 되게 안쓰럽고 동정이 가기도 하는 모습으로 제 연기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줬다"며 "(상대 배우가) 박지훈이어서 제게서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고마운 존재"라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1884ca6e9e4a213836768548f72653d89974c203c0947ff2c2e0b6e49814c212" dmcf-pid="4zQbDIQ9tv" dmcf-ptype="general">박지훈은 "촬영 당시의 여운이 계속 남아있고, 그리운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뭉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2e3c62cd4b303e87e5c5f962319c49167e5d8ef5de1a22ade2e0b46c9b202d" dmcf-pid="8qxKwCx2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yonhap/20251219133554256cger.jpg" data-org-width="1200" dmcf-mid="pYOj3zOcX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yonhap/20251219133554256cg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한 장면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e9ebdad97cbec4690b8911af15084905d8a712a4822b90fb098f56381038bf" dmcf-pid="6BM9rhMVZl" dmcf-ptype="general">수양대군을 보좌하는 책략가 한명회는 유지태가 연기했다. 그동안 여러 사극에서 한명회는 교묘한 술책을 부리는 얍삽한 이미지로 묘사되곤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풍채 좋고 묵직한 이미지로 그려졌다.</p> <p contents-hash="e6c2c5750bbf05f4d04f320cdd63af23fb0884ab9566772c0e55988e853cf9cf" dmcf-pid="PbR2mlRfYh" dmcf-ptype="general">유지태는 "시나리오에서 한명회의 굵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단번에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한명회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bdc429a9088dec5122d8aca1fb4604409595b63a00d8496450dc3c2273eda1e" dmcf-pid="QKeVsSe4XC" dmcf-ptype="general">장항준 감독도 "실제 당대의 기록에 한명회가 건장하고 무예가 출중했다는 묘사가 있다"며 "사대부 집안의 후손인 점 등에도 착안해 기골이 장대하고 신념 있는 인물로 그렸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b6d4c1b7d1c73967edd97ebb6103e71add000b637580028a4b0068ff266e654a" dmcf-pid="x9dfOvd8tI" dmcf-ptype="general">한명회뿐만 아니라 당시 촌락 사람들의 풍속사 등 세부 묘사에도 역사학자들의 조언을 받아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p> <p contents-hash="0faf8b4eb7ab4df6aac283ee43ee4326250d765dad4c994ea52417d14f485743" dmcf-pid="ysHC2PHlHO" dmcf-ptype="general">장 감독은 "역사 속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인 만큼 가볍게 다루지 말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eb0bbf969b85a5bc36f65312d7198c2e402a727bdbe9eb6c8aa700af71614b7" dmcf-pid="WOXhVQXS1s" dmcf-ptype="general">이홍위의 유배길에 동행하는 궁녀 매화 역할은 배우 전미도가 소화했다. 목숨을 걸고 단종을 따라나선 결연함과 어린 선왕을 지키겠다는 따뜻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다.</p> <p contents-hash="31ccafb6702ffbe8a3fabe7694a4ab2c260be03ca85f2d9b39a263fd1931667c" dmcf-pid="YIZlfxZvtm" dmcf-ptype="general">전미도는 "마치 호위무사 같은 마음으로 이홍위를 보필하려고 생각했다"며 "전형적인 궁녀의 모습뿐만 아니라 엄흥도와의 소통 과정에서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f9035b335aa14fba11549f0b3a732c7c41cd3eb22b4ccc6055a56d72d320f2b" dmcf-pid="GjhkUbhDGr" dmcf-ptype="general">전미도는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만한 영화이고, 모두가 기다렸을 법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극장에 오셔서 시원하게 웃으시고, 마지막엔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안고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978369e139a97baa5a0b25cbbeada6539a0f55ac841d75d2d282aba0237740f" dmcf-pid="HAlEuKlwXw" dmcf-ptype="general">유해진도 "모처럼 웃음도 감동도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극장에 와서 보시면 '아 극장에 이런 맛으로 오지'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43df458b0d7a86d366a0337ad81708dbbc98da7a467b2dd506a14d753737e82e" dmcf-pid="XcSD79SrZD"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5ETrqVTst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자궁경부암 극복 임신 초아, 쌍둥이 만삭 화보 “로망 실현, 끝까지 잘 품겠다” 12-19 다음 전현무 링거 사진 해명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