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김선영, 해냈다 ‘올림픽 3연속 출전’…컬링 믹스더블 장영석과 PO 거쳐 마지막 티켓 획득 작성일 12-19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9/0001087130_001_20251219133015767.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월드컬링 SNS</em></span><br><br>한국 컬링 믹스더블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조가 운명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br><br>김선영-정영석조는 19일 캐나다 케로우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호주 탈리 길-딘 휴잇 조를를 10-5로 꺾고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컬링은 2026 동계올림픽에 여자 단체와 믹스더블 두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br><br>김선영은 우리나라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김선영은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의 일원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나섰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자부엔 올 시즌 태극마크를 거머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하지만, 김선영은 정영석과 팀을 이룬 믹스더블로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더 밟게 됐다.<br><br>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8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PO에 올랐다. PO는 각 조 1위가 맞붙어 승자가 올림픽에 직행하고, 패자는 각 조 2위 간 맞대결 승자와 다시 한번 경기를 치러 올림픽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열렸다.<br><br>김선영과 정영석은 예선 A조에 속해 6승 1패로 체코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PO에 진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9/0001087130_002_20251219133015914.png" alt="" /><em class="img_desc">PO 1차전에서 중국을 꺾은 한국 컬링 믹스더블. 월드컬링 SNS</em></span><br><br>A조 2위 한국은 이날 B조 2위 중국을 상대로 한 PO 1경기에서 7-3으로 완승했고, 1위 간 맞대결에서 체코에 진 호주와 올림픽 티켓을 걸고 최후의 한 판을 펼쳤다.<br><br>김선영과 정영석 조는 호주를 상대로 4엔드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5엔드에서 김선영의 마지막 드로가 정확한 지점에 안착하며 한국은 대거 3점을 따내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자 호주는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br><br>한국은 하우스 내 상대 스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최소 실점을 위한 판을 깔았고, 2점만 내줘 리드를 지켰다.<br><br>한국은 6-5로 앞선 채 들어선 7엔드 후공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고자 파워플레이를 펼쳤으나 실투와 상대의 더블 테이크 아웃 샷이 겹치며 1점을 얻는 데 그쳤다.<br><br>마지막 8엔드에서 하우스 안에 양 팀의 많은 스톤이 몰리며 복잡하게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김선영의 마지막 샷으로 1, 2, 3번 자리를 차지해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br><br>호주의 마지막 샷이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한국은 3점을 추가, 10-5로 승리해 자력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9/0001087130_003_20251219133016038.png" alt="" /><em class="img_desc">컬링 믹스더블 김선영 정영석이 19일 올림픽 티켓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월드컬링 SNS</em></span><br><br>한편 남자 국가대표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북체육회는 예선 라운드로빈 7경기에서 3승 4패를 기록, 8개 팀 중 4위에 그쳐 3위까지 주어지는 PO행 티켓을 놓쳤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日 천적? 이제는 옛말!' 안세영, 야마구치에 짜릿한 역전승…왕중왕전 조 1위 4강행 12-19 다음 안세영, 천적 야마구치도 잡았다…셔틀콕 왕중왕전 조 1위로 4강 진출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