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선영, 정영석과 믹스더블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작성일 12-19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자부 경북체육회는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AKR20251219075900007_02_i_P4_20251219120710932.jpg" alt="" /><em class="img_desc">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올림픽 본선 진출<br>[세계컬링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선영(강릉시청)이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br><br>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강원도청) 조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킬로나의 킬로나 컬링 클럽에서 열린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 2경기에서 호주의 탈리 길-딘 휴잇 조를 10-5로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를 통해 김선영은 우리나라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br><br> 김선영은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의 일원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도 나섰다.<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자부엔 올 시즌 태극마크를 거머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하지만, 김선영은 정영석과 팀을 이룬 믹스더블로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더 밟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PYH2022021500430001300_P4_20251219120710938.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투구하는 김선영<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OQE 여자부에서는 총 16개 팀이 8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PO에 올랐다.<br><br> PO는 각 조 1위가 맞붙어 승자가 올림픽에 직행하고, 패자는 각 조 2위 간 맞대결 승자와 다시 한번 경기를 치러 올림픽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열렸다.<br><br> 김선영과 정영석은 예선 A조에 속해 6승 1패로 체코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PO에 진출했다.<br><br> A조 2위 한국은 B조 2위 중국을 상대로 한 PO 1경기에서 7-3으로 완승했고, 1위 간 맞대결에서 체코에 진 호주와 올림픽 티켓을 걸고 최후의 한 판을 펼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AKR20251219075900007_01_i_P4_20251219120710941.jpg" alt="" /><em class="img_desc">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br>[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선영과 정영석 조는 호주를 상대로 4엔드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br><br> 5엔드에서 김선영의 마지막 드로가 정확한 지점에 안착하며 한국은 대거 3점을 따내 분위기를 가져왔다.<br><br> 그러자 호주는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br><br>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하지만,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br><br> 한국은 하우스 내 상대 스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최소 실점을 위한 판을 깔았고, 2점만 내줘 리드를 지켰다.<br><br> 한국은 6-5로 앞선 채 들어선 7엔드 후공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고자 파워플레이를 펼쳤으나 실투와 상대의 더블 테이크 아웃 샷이 겹치며 1점을 얻는 데 그쳤다.<br><br> 마지막 8엔드에서 하우스 안에 양 팀의 많은 스톤이 몰리며 복잡하게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김선영의 마지막 샷으로 1, 2, 3번 자리를 차지해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br><br> 호주의 마지막 샷이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한국은 3점을 추가, 10-5로 승리해 자력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PYH2025010918010000700_P4_20251219120710944.jpg" alt="" /><em class="img_desc">초대 컬링 슈퍼리그 우승 차지한 경북 체육회, 투구하는 김창민<br>(서울=연합뉴스) 9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남자부 결승 3차전에서 경북체육회 김창민이 투구하고 있다.<br>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유민현, 리드 김학균, 핍스 전재익)는 이날 강원도청을 8-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1.9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한편 남자 국가대표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br><br> 경북체육회는 예선 라운드로빈 7경기에서 3승 4패를 기록, 8개 팀 중 4위에 그쳐 3위까지 주어지는 PO행 티켓을 놓쳤다.<br><br> 1위-2위의 PO 맞대결 승자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고, 패자는 3위와 한 번 더 맞붙어 올림픽 티켓을 추가로 확보하는 남자부 대회 방식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밀라노행을 확정했다.<br><br> 이로써 한국 컬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여자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과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출전해 메달을 노리게 됐다.<br><br> soruh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울산 지역산업 경쟁력↑…“UNIST가 밀고 기업이 끌었다” 12-19 다음 '시즌 5승+2관왕' 이창욱, KARA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소속팀도 최우수팀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