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연극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 향년 69세 작성일 12-1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GwqnpXjW"> <p contents-hash="c89bb43d150d758da9956859fe9cda3a0e4add13b3a1c99938549467b80bb4a7" dmcf-pid="P7ofIpwaoy"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윤석화가 19일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22년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약 3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defcfb5afb95ca2a94218ae14c2b891a70f6e96ef9fa9482bde6d18a8bd517" dmcf-pid="Qzg4CUrN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1년 10월 19일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린 아카이브 '자화상I'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 윤석화의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chosunbiz/20251219113606120uuvx.jpg" data-org-width="5000" dmcf-mid="8DJKrtcnj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chosunbiz/20251219113606120uu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21년 10월 19일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린 아카이브 '자화상I'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 윤석화의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7d17609a60178f2a373deafeb6ae776743132ce6c5dc0eceda6546833b7105" dmcf-pid="xqa8humjav" dmcf-ptype="general">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명성황후’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연극계의 첫 번째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마스터 클래스’ 등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연기력은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p> <p contents-hash="5f40c987d3a0b49c206bae60731f078b77824f2250a47a7ceda1d601560c8ca1" dmcf-pid="yD3l4cKpNS" dmcf-ptype="general">고인은 연기뿐만 아니라 연극 제작과 연출, 발행인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소극장 ‘정미소’를 운영하며 실험적인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고, 경영난에 처했던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서 문화예술 발전에 힘썼다. 또한 두 아이를 입양한 뒤 입양문화 개선을 위한 자선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실천에도 적극적이었다.</p> <p contents-hash="2ca2ec030e5056460daeb0b9107495b6260f9af4bf13ca2aa8bb8aafe94c32c6" dmcf-pid="Ww0S8k9Ugl" dmcf-ptype="general">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4회 수상을 비롯해 동아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등을 휩쓸며 한국 연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고인의 마지막 무대는 2023년 연극 ‘토카타’의 우정 출연이었다. 당시 뇌종양 투병 중임에도 약 5분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p> <p contents-hash="a1b788b52692aa6864a014c19c597367abb0525ea642cef59e089864c52063f1" dmcf-pid="Yrpv6E2ujh" dmcf-ptype="general">그는 2022년 연극 ‘햄릿’ 무대에 선 뒤 10월 영국 출장 중 쓰러졌으며, 뇌종양 판정을 받고 서울에서 세 차례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암 치료 대신 자연 요법 치료에 전념했으나 3년여 투병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2603b34273a031862348eb7b6ae252862622346c932fb178172be9f58ecdfa50" dmcf-pid="GmUTPDV7AC" dmcf-ptype="general">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합금융 대표와 아들, 딸이 있다.</p> <p contents-hash="c718716c5d85b10232ba445681b1a4d05b66258178c3fea73eaa6d3a77fd662a" dmcf-pid="HsuyQwfzoI"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왕사남' 장항준 감독 "잘 몰랐던 박지훈 '약한영웅' 보고 '단종이다' 확신" 12-19 다음 한명회가 된 유지태 “캐릭터 연구에 챗GPT까지 활용” (왕과 사는 남자)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