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표 낙점 다음날 사외이사 해임 공시한 KT…왜 작성일 12-1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외이사 결격사유 발생 놓고 대표 선임 무효 주장 감지<br>막판 판 뒤집기 '내홍'…KT "이사회 결의 모두 요건 충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8Szi0HG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c23057e999ca1dcd0ca4b94f55bd5ef1de032d0b3535f4035cf7a6f761192d" dmcf-pid="ZC6vqnpX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섭 대표의 거취와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한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1/20251219104642717xbep.jpg" data-org-width="1400" dmcf-mid="H5oFQwfz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WS1/20251219104642717xb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섭 대표의 거취와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한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65a15ff6ab0c66980d582300d9859ca529ebf6e2eda466e59061ddf59962f7" dmcf-pid="5hPTBLUZ1W"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민수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낙점 바로 다음 날 사외이사 해임 공시를 냈다.</p> <p contents-hash="8e2b4b826db8da02ed804a816d06e58d4647ae8cce52d5e721f349a27307d2b3" dmcf-pid="1lQybou5Gy" dmcf-ptype="general">해임된 사외이사 참여 여부에 상관없이 차기 대표 선정에 필요한 정족·찬성 요건을 맞췄는데도 급하게 해임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a6b48dabee4c8a174cdda402e4ad9c1d0947d7ef3de9b9b7532419652caf35ce" dmcf-pid="tSxWKg71HT" dmcf-ptype="general">빠른 안정이 필요한데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결정을 공시한 건 그만큼 다급했다는 방증이다. 이번 차기 대표 선정에 지원한 각 후보자와 KT 이해관계자들 간 이합집산을 이뤄 '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5707e520ddb3878a9e69b5da92aa31c312aa449f2356b8507e0534f838eef31a" dmcf-pid="FVl6EZNdZv" dmcf-ptype="general">19일 KT에 따르면 조승아 사외이사가 KT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16일 최종 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서 조 이사를 배제했다.</p> <p contents-hash="09ee3311c0bad8d48af426276981ab945e9869b429367da5702da8a7d0719020" dmcf-pid="3fSPD5jJGS" dmcf-ptype="general">지난해 4월 KT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자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조 이사가 현대제철 사외이사를 겸직하게 된 시점은 같은 해 3월 26일이다. 이 때문에 발생한 사후 결격 요건으로 상법은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사외이사를 맡을 수 없도록 제한한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외부개입이 있을 수 있어서다.</p> <p contents-hash="2929d3f98e5e38cf9c0ca19eeef3c488d59f63cd2f8b4ce38bb43c789352a088" dmcf-pid="04vQw1AiYl" dmcf-ptype="general">그런데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차기 대로 낙점되자 다른 후보 측에서 조 이사의 심층 면접 참여 배제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 이사가 결정에 참여했을 경우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표결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윤영 전 부문장과 다른 후보 득표가 비등했다는 후문이다.</p> <p contents-hash="ff79acee34dd78ede338bc444b25b8b0bbc8f28ba399876bb82159475f6e418d" dmcf-pid="p8Txrtcn1h" dmcf-ptype="general">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자 쇼트리스트에서 탈락했던 후보들과 이해관계자들 일부는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무효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주장은 박 전 부문장과 최종 후보를 다퉜던 쪽의 논리와는 달리 "결격 사유가 있었던 이사가 참여한 이전의 모든 결정은 무효"라는 입장으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b4c70b9e698af59814ccee9b7d097be4d898f45a792e2fc471bae0e10de8038d" dmcf-pid="U6yMmFkL5C"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KT가 급하게 해임 공시를 낸 건 차기대표 선임을 둘러싼 판 뒤집기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차기 대표 1인 선정 과정에서 조 전 이사 의결권을 제외해도 결의 요건은 갖췄다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려는 의도에서다.</p> <p contents-hash="b2cf6061925a0dcfe942a5a36c68a27a396eac8bc858d8c556061823273927ff" dmcf-pid="uPWRs3Eo5I" dmcf-ptype="general">회사 법무 쪽에서도 결격 사유가 있는 이사 참여만으로 이사회 결의 사안이 무효가 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KT 이사회 규정 제9조는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법의 일부인 회사법상 이사회 결의 유효성은 정족수와 찬성 수 충족 여부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전 의사결정에 조 전 사외이사가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결의 사안 무효를 선언하는 건 어렵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69df915971e9f7b9307a5ef5ae0742a09e94de08342904350f4485a2a9cb4cb" dmcf-pid="7QYeO0DgXO" dmcf-ptype="general">KT 관계자는 "겸직 시점 이후 개최된 이사회·위원회 의결 사항을 점검한 결과 이사회 및 위원회의 결의는 그 결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fe1830fd760e22b80fc4ccf38962ecb7ed4dd7e26019962893b3d87e37cfff0" dmcf-pid="zxGdIpwaZs"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를 놓고 이사회 책임을 강화할 필요는 있지만 이를 새 판을 짜는 도구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KT는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해 매번 경영 불확실성, 조직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3271e5de9a26851be201e6156c0f8243ea475e8b88244636bcd1fa4388b1e1f" dmcf-pid="qMHJCUrN1m"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음주운전' 곽도원, '빌런즈' 공개되자 깬 침묵 "빠르게 용서 구하지 않겠다" 12-19 다음 크래프톤, 또 일냈다…글로벌 100만장 팔려나간 'AI 게임' 뭐길래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