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상금으로만 220억원을 벌어들인 사발레카! 그녀의 코치가 밝힌 약진의 이유는? 작성일 12-19 1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9/0000012154_001_20251219101906670.jpg" alt="" /><em class="img_desc">2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지킨 아리나 사발렌카(왼쪽).</em></span></div><br><br>2년 연속 캘린더 랭킹 1위에 오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7세)는 올해 우승 4회, 결승 진출 9회를 하면서 상금으로만 여자 테니스 시즌 최다인 1500만8519달러(약 220억원)를 벌어들였다.  <br><br>오랫동안 멘탈면에서 지적을 받아왔던 사발렌카였기에 그녀의 올시즌 활약이 대단해 보인다. 예전의 사발렌카는 감정 조절에 시달려 큰 무대에서 눈물을 삼키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본인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그랜드 슬램 준결승 탈락은, 긴장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바 있다.<br><br>그러나 계속적으로 멘탈 강화를 하면서 2023년 호주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올해 US오픈에서 4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할 정도로 성장했다. 다만, 이전보다 안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감정을 폭발시키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코코 고프(미국)와의 경기에서 큰 동요를 보이며 풀세트 끝에 패했다.<br><br>그러면 그가 어떻게 변화를 가져온 것일까. 사발렌카의 전략 코치를 맡고 있는 안톤 두브로프는 그녀의 성장 프로세스를 WTA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말하였다. 그는 사발렌카가 지금도 "결코 완전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그의 성장세를 말했다.<br><br>"그냥 솔직하게 얘기할 뿐이에요. 내가 원하는 것은 여기(오른손), 실제로 경험한 것은 여기(왼손). 그 사이에 갭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녀는 거기에 몰두하고 있고, 더 정직해지고 있습니다. 그게 저는 좋아요. 롤랑가로스 후에도 '그래, 내가 틀렸다. 이건 내 실수야.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다음에는 어떻게 할까?'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로저 페더러처럼 항상 완벽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br><br>감정의 흔들림을 부정하지 않고 팀과 공유하는 자세야말로, 현재의 안정감을 지탱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br><br>그는 사발렌카가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을 때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빼앗겼다 다시 돌아온 현재는 그 지위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한다.<br><br>"처음 세계 랭킹 1위를 했을 때는 어떻게 될지 몰랐죠. 지금 두 번째 때는 알았어요. '전에도 여기 있었던 적이 있었지' 하며 이 상태를 유지하고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그녀는 더 겸손해지고 오래오래 그 자리에 머물 뿐 아니라 왜 자신이 세계 랭킹 1위인지를 보여주는 데 의욕적이 됐습니다."<br><br> 숫자가 말해주는 지배력 뒤에는 스스로를 계속 마주해 온 27세의 성숙이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일에너테크, 각형·LFP 장비 사업 진출…“내년 신규 수주 1000억 목표” 12-19 다음 ‘9세 6개월’에 입단한 바둑 천재…조훈현 최연소 기록 깼다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