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의 1년을 돌아본 니시코리. 내년 호주오픈에는 예선전부터 출격 "한 경기라도 더 이겨서 자신감을 올리고 싶다" 작성일 12-19 1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9/0000012153_001_20251219095906564.jpg" alt="" /><em class="img_desc">WOWOW TV와 인터뷰를 하는 니시코리 케이.</em></span></div><br><br>전 세계 랭킹 4위의 니시코리 케이(일본)가 일본 WOWOW와 인터뷰를 갖고 부상으로 고생하였던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다음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br><br>니시코리는 11월에 요코하마 챌린저(CH75)로 약 3개월만에 실전에 복귀하였으나 8강 진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56위로, 새해 호주오픈에서는 예선부터 뛰어야 한다.  <br><br><strong>시즌 막판 요코하마 챌린저에 출전했는데 지금 몸 상태는?</strong><br>지금은 나쁘지 않지만 여전히 통증은 있다.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오픈 전까지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strong>2025년 시즌을 마친 심경?</strong><br>1월 홍콩오픈(ATP250)에서는 결승까지 가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5월의 제네바(ATP250)에서 카렌 하차노프와 경기를 하면서 허리를 다쳐 버리는 바람에 그것이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겨우 예전처럼 돌아온 기분이 들던 때였기에 투어를 이탈해야 하는 상황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br><br><strong>컨디션이 좋을 때 오버워크가 되기 쉽고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가?</strong><br>그럴 때일수록 몸도 더 움직이고 무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인생에서 몇 번 그런 적이 있었어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9/0000012153_002_20251219095906601.jp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에서의 니시코리.</em></span></div><br><br><strong>1월 호주오픈에서 몬테로에게 승리한 5세트 매치는?</strong><br>그 시합도 힘들었죠. 홍콩대회를 끝내고 (몸에 부담이) 왔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려고 했습니다. 몬테로의 포핸드를 비롯한 파워풀한 테니스에 밀려 두 세트를 빼앗겼다가 역전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내 자신의 플레이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br><br><strong>3월 애리조나(ATP챌린저)에서 만난 폰세카의 인상은?</strong><br>공이 빠르고 무겁고 각도가 있어서 좋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파워풀하고 서브도 좋아서 지금 테니스의 상징처럼 느꼈습니다. 실수가 줄면 쉽게 톱 10, 심지어 톱 5에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폰세카는) 지금까지 받아 본 적이 없는 빠른 공을 쳤고 랠리 중에도 방심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러너) 티엔도 서브가 조금 더 강해지면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br><br><strong>5월 제네바에서 기권당했을 당시 장기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나?</strong><br>(이탈이) 길어질 줄은 생각했어요. 걷는 것만으로도 아팠기 때문에 꽤 쉴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전반부는 허리 윗부분이 아팠습니다. 거기에서 점점 아래쪽으로 통증이 이동하여 뼈까지 왔다는 느낌입니다.<br><br><strong>8월 신시내티(ATP1000)에 출전한 것은 부상 불안을 안고 있으면서도 실전 복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strong><br>신시내티 때는 그다지 통증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꽤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출전했습니다만 아니나 다를까 통증이 재발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딱히 앞일은 생각하지 않고 치료나 트레이닝 등 하루하루 할 수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9/0000012153_003_20251219095906638.jpg" alt="" /></span></div><br><br><strong>내년 시즌을 위한 각오?</strong><br>우선은 부상을 치료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습니다. 몸 상태를 보면서 나갈 수 있는 대회에서 예전의 테니스를 다시 한번 구사하여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습니다. 내년 호주오픈 예선부터 나가야 하는데 일단 경기수를 소화하고 싶어요. 하나라도 더 경기를 이기고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멜버른은 과거에 좋은 결과도 있었고 좋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잘해보고 싶습니다.<br><br><strong>자신과 같은 세대, 혹은 그보다 윗세대의 선수로부터 자극을 받는 일이 있나?</strong><br>베테랑들이 활약하고 있으면 기쁩니다. (마린)칠리치나 (다비드)고팡, (밀로스)라오니치도 그렇죠. (스탄)바브린카는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의 경우는 부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그 나이에 저 수준에서 싸우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br><br><strong>야닉 시너(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두 사람에 대해서는?</strong><br>그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어떤 샷이 나올 것인가 하는, 마치 (로저)페더러의 경기를 보는 듯한 감각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테일러)프리츠나 (잭)드래이퍼 등 그 밖에도 강한 선수가 있습니다만, 설레게 해 주는 것은 그 두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밍도 빠르고, 치는 코스나 정확성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br>시너는 특히 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저것을 흉내 낼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오는 타이밍 등)그 특유의 속도가 있고, 지금은 그 이외에도 플레이의 변형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br><br><strong>몸이 되면 40세까지 테니스를 계속하고 싶다고 하였는데? </strong> <br>40세까지는 농담이고요. 물론 테니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몸이 되면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내 몸과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제주에 세계 최대 '바다실험실'…기후변화에 신음하는 생물 지킨다 12-19 다음 오리배·바나나보트 대여업도 1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