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선 어디서 왔지?” KAIST, 수산물 ‘디지털 제품 여권’ 개발 작성일 12-19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수산물 이동 경로 투명 관리하는 디지털 이력추적 기술 확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koQY9Sr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b43dac04abbb4fbb05d7fa39fca0d91b92acaa8130b7655af68988b8cab098" dmcf-pid="ZEgxG2vm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한 백화점 식품관에 생선이 진열돼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d/20251219084159663slkx.jpg" data-org-width="860" dmcf-mid="GtAd58YC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d/20251219084159663sl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한 백화점 식품관에 생선이 진열돼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f5d9de645164987e11145fcfb8b8ba3be6d4793666a3b6dde80aaeb698a3a1" dmcf-pid="5DaMHVTsYs"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산물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6dd39518a7ab92fdaeb6b4836d1568c62fa08971971e17d4032a6bfae6f4e105" dmcf-pid="1wNRXfyOZm" dmcf-ptype="general">KAIST는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김대영 소장(전산학부 교수)이 개발한 GS1 국제표준 기반 디지털전환 솔루션 ‘올리오패스(OLIOPASS)’가 글로벌 수산물 이력추적 협의체인 GDST(Global Dialogue on Seafood Traceability)의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통과, 국내 최초 ‘GDST 호환 솔루션’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87f68401fa38abf1aea604807c14437ddc3032df7a34b3fbee1b31ec72c22311" dmcf-pid="tkoQY9SrHr" dmcf-ptype="general">이번 GDST 인증을 받은 기술은 전 세계에서 단 13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생산-가공-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빠짐없이 관리하는 ‘전 구간(Full Chain)’ 이력추적 기술을 지원하는 곳은 KAIST를 포함해 전 세계 8곳뿐이다.</p> <p contents-hash="0860f93b4f373bf274184388c9abf0bd17b3fd0c990dcf7ab79865a5df49a9cf" dmcf-pid="FEgxG2vm1w" dmcf-ptype="general">GDST는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수산물이 이동하는 모든 과정의 정보를 전 세계가 합의한 국제표준(GS1)에 따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돕는다. 이는 전 세계가 함께 사용하는 ‘공급망 공통 언어’를 만드는 작업에 비유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dbffad9e800b6ff71933fa18193bcb380555747b79e05079865247863542f45" dmcf-pid="3DaMHVTsXD" dmcf-ptype="general">GDST는 수산물 이동 과정에서 반드시 기록해야 할 핵심 데이터(KDEs)와 언제·어디서·무엇이 이동했는지를 정의한 중요 사건(CTEs)을 국제 기준으로 정해, 수산물 이력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글로벌 표준 체계다.</p> <p contents-hash="1d7f552593631c0c5a6624e8cf4e20050c23f1ea4b3081b16ac078a460c0ac4d" dmcf-pid="0wNRXfyOGE"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과 유럽의 주요 식품유통 기업들이 GDST 기준 충족을 요구면서, 해당 기준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실상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KAIST는 2019년부터 GDST 창립 멤버로 참여해 수산물 이력추적 모델과 시스템 간 정보 연동 설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620fed417188adc7bcaa3141c582ba537d686094811c1286a3ff92bda41a6a" dmcf-pid="prjeZ4WI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KAIST 연구진. 첨부1. 황현택(왼쪽부터) 박사과정, 얄레우 카이단 연구교수, 이영종 책임연구원, 박건우 연구원, 김대영(오른쪽 상단) 교수.[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d/20251219084159902ofxq.jpg" data-org-width="1280" dmcf-mid="H8PBs3Eo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d/20251219084159902of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KAIST 연구진. 첨부1. 황현택(왼쪽부터) 박사과정, 얄레우 카이단 연구교수, 이영종 책임연구원, 박건우 연구원, 김대영(오른쪽 상단) 교수.[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b25aa27191ab8d6c9e91fba8f78948112b05399fcd5d39ba58ed67d62be116" dmcf-pid="UmAd58YCtc" dmcf-ptype="general">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8년 7월부터 식품 이력추적 의무화(FSMA 204)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번 인증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bc077feaa004b3cfd89b13a3880251d22c6d0b7075f5b38f8f48a8e080d339df" dmcf-pid="uscJ16GhXA" dmcf-ptype="general">지난달 5일 인증을 받은 올리오패스는 KAIST의 IoT 기술과 국제표준(GS1 EPCIS 2.0, GS1 Digital Link)을 결합한 디지털 이력추적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품과 자산의 이동 정보를 표준화된 언어로 기록·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기업 간 시스템이 달라도 이력 데이터는 원활하게 연동된다.</p> <p contents-hash="342e916c010fb3debb551908ef04c5b3488be5972e7f50b3b2bf1204d8c79b92" dmcf-pid="7OkitPHl5j" dmcf-ptype="general">김대영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신뢰 가능한 데이터 기술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리오패스를 수산·식품을 넘어 의약품, 물류, 국방,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KAIST 기술이 세계가 함께 쓰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링크 위성 1개 우주서 파손, 잔해 배출…"위험은 없어" 12-19 다음 [사이테크+] 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