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날고 빙판 가른다…올림픽 향한 10대들의 '겁없는 질주' 작성일 12-19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2/19/0000469579_001_20251219083219244.jpg" alt="" /></span><br>[앵커]<br><br>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4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열 일곱 살의 최가온 선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멋지게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br><br>눈과 얼음 위에서 새 전설을 쓰는 10대 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강나현 기자가 모아봤습니다.<br><br>[기자]<br data-pasted="true"><br>높이 6.7m, 아찔한 U자 모양 원통을 가뿐하게 넘어선 순간, 열 일곱 최가온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br><br>[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위에선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여유를 갖고 심호흡하려 했고요.]<br><br>올림픽을 앞둔 시즌 첫 월드컵서 우승한 지 일주일, 2차 대회에서도 예선부터 전체 1위로 나섰습니다.<br><br>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br><br>[김건희/스노보드 대표팀 : 어머니가 이성한테 인기 많으라고 (스노보드를) 태우셨는데.]<br><br>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동갑내기 김건희는 발랄함만 놓고 보면 이미 금메달감입니다.<br><br>[김건희/스노보드 대표팀 : 무서워요. 근데 코치님께서 '남자는 안 무섭다'라고 해서 안 무서운 것 같습니다.]<br><br>3년 전, 역대 최연소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2006년생 이채운을 비롯해, 눈 위의 서커스로 불리는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월드컵 메달을 따낸 열 일곱 유승은까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설상종목에서 '눈 위의 메달'을 노리는 선수들입니다.<br><br>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형들을 제치고 1등을 한 열여덟 고등학생 임종언의 질주가 매섭습니다.<br><br>[임종언/쇼트트랙 대표팀 : 제일 인상 깊은 선수로 남고 싶은? (그게) 이번 올림픽의 목표인 거 같아요.]<br><br>다음 달이면 올림픽에 나갈 선수 2명이 정해지는 여자 피겨도 유쾌한 10대, 김채연 신지아가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br><br>[화면제공 FIS Snowboarding·올댓스포츠·인스타그램 'gaon.sb']<br>[영상취재 이경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멜론 누적 130억 회 넘어섰다 12-19 다음 god, 올해도 나눴다…보육원 청소년 콘서트 초대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