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2027년 대형기 B787 도입 추진…美·호주 취항 검토 작성일 12-19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사내 TF 꾸리고 보잉에 수급 상황 확인…중장기 성장 전략 해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9/AKR20251218152100003_01_i_P4_20251219060011489.jpg" alt="" /><em class="img_desc">이스타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 기념식<br>[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잉의 대형 여객기인 B787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B787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br><br> 이스타항공은 지난 9월 B787 등 대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이달 초에는 보잉 측과 접촉해 대형기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수익성 검토를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도입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이스타항공은 현재 중·단거리용 중형기인 B737-8과 B737-800만 10대씩 총 20대 운용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2007년 창립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목표 시점까지 도입에 성공할 경우 이스타항공은 창립 20주년에 맞춰 대형 항공기를 띄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br><br> B787은 1만㎞ 이상의 항속거리를 갖춰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노선에서 운항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B787의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호주 시드니 등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첫 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 이스타항공의 대형기 도입 가능성은 이스타항공이 경영난과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선 2023년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br><br> 그간 이스타항공은 대형기 도입 추진을 공식화한 적이 없었다.<br><br> 하지만 최근 기단 20대 체제를 구축하며 일정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만큼 중장기 성장 전략의 다음 단계로 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br><br> 올해 이스타항공은 약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바 있다. 이 자금이 회사 운영 안정화뿐 아니라 중장기 기단 확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br><br>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기재 도입 TF가 결성되고 제조사와 대형기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도입 여부와 시점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 sh@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왕중왕전 안세영, 가장 뼈아픈 패배 안긴 야마구치와 오늘 맞대결 12-19 다음 대한체육회 "선수촌 무기고 실탄 외부 반출 확인"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