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 작성일 12-19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첫 우승</strong><strong class="subTitle_s2" style='display: block;overflow: hidden; margin: 0px 20px 27px 3px; padding:0px 0px 0px 11px; font-weight: bold; border-left:#141414 2px solid;'>최정 9단 상대 179수 만에 불계승 <br>지난달 이후 4개 타이틀 쓸어담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9/0003602297_001_20251219051223880.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최정 9단과의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웃으며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천재가 여제를 이겼다.<br><br>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꺾으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김 9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 9단에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승 1패로 개인 첫 하림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br><br><!-- MobileAdNew center -->김 9단은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특히 이 기간에 최 9단과 오청원배 결승에서 만나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내친김에 하림배에서도 최 9단을 눌렀다.<br><br>올해 세 번의 결승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21패로 밀리지만 올해만 한정하면 6승 5패로 우위다. 올해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날 대국은 ‘최정 천하’에 균열을 낸 차세대 1인자가 탄생한 경기로 평가받는다.<br><br>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 9단은 초반 연구해온 포석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흐름을 이끌었다. 대국 내내 실수 없이 차분히 행마를 이어갔고, 최 9단이 승부수를 띄우자 상대 약점을 공략하며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백 대마가 잡힌 최 9단은 양분된 대마가 온전히 생환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돌을 던졌다.<br><br>김 9단은 우승 상금 3000만원, 최 9단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 9단은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돼 잘 풀렸다”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진천 선수촌 실탄 외부 반출” 사과… 관련자 직무 배제 12-19 다음 유부녀 상사와 8년 외도 남편, 로봇청소기에 덜미…여사친도 '불륜 메이트'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