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훈, 70% 지지로 동갑 이창호 제치고 '레전드리그 MVP' 작성일 12-18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효림, 단체상 이어 개인상 싹슬이 <br>다승상, 이창호·최명훈 공동 수상<br>감독상은 '효림' 우승 이끈 윤영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8/0004097479_001_20251218172507895.jpg" alt="" /><em class="img_desc">'레전드리그' MVP를 수상한 최명훈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한국 바둑을 수 놓은 전설들의 열전이 펼쳐진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시상식이 18일 열렸다. 3개월 여 열전 끝에 열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효림이 단체상에 이어 MVP, 다승상, 감독상 등 개인상까지 휩쓸었다. 효림은 레전드리그 세 번째 참가(창단 3년)만에 첫 챔피언(통합 우승)에 등극한 팀이다.<br> <br>이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라운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효림 주장 최명훈 9단이 개인상의 꽃인 MVP를 수상했다. 최명훈은 기자단(50%)과 온라인(팬 투표·50%)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온라인 투표 52.98%, 기자단 투표 88.88% 등 합계 70.93%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br> <br>최명훈은 정규리그 12승 2패, 포스트 시즌(PS) 2승 1패 등 14승 3패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챔피언결정전 세 판 모두 이창호와 1지명 맞대결을 펼쳤다.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잇따라 승리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MVP 후보는 최명훈 외에 같은 팀의 서봉수 9단과 수소도시 완주 팀의 이창호 9단 등 3명이 경쟁을 벌였다. 2위는 이창호(21.92%), 3위는 서봉수(7.14%)가 각각 차지했다.<br> <br>최명훈은 "쟁쟁한 기사들과 한 시즌을 보내고 MVP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큰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인 이창호와 대결을 할 수 있어서 긴장도 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8/0004097479_002_20251218172507934.jpg" alt="" /><em class="img_desc">'레전드리그' 다승상을 수상한 이창호 9단(사진 맨 오른쪽)과 최명훈 9단(가운데). 맨 왼쪽은 시상을 한 인포벨 김하연 상무. 한국기원 제공</em></span><br>다승상은 최명훈과 이창호가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동갑내기(1975년생)다. 2년 연속 다승상을 수상한 이창호는 정규리그 12승 2패, PS 3승 2패 등 15승 4패를 기록했다. PS까지 합친 총 승수는 최명훈(14승 3패) 보다 1승 많다. 다만 다승상은 정규리그 성적만 집계해 시상하기에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명훈은 첫 다승상을 받았다. 이들은 트로피와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 받았다.<br> <br>이창호는 "운좋게 작년에 이어 수상해 기쁘다. 좋은 대회에서 바둑을 둬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다승상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매년 쉽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br> <br>감독상은 창단 3년 만에 효림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윤영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윤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3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윤 감독은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8/0004097479_003_20251218172507975.jpg" alt="" /><em class="img_desc">단체상(우승)을 수상한 효림의 감독과 선수들. 한국기원 제공</em></span><br>단체 시상에서는 우승 팀 효림이 상금 3천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준우승 팀 수소도시 완주는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3위 GOGO 양양과 4위 의정부행복특별시에게는 각각 1천만 원,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br> <br>이번 시즌 레전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 14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가렸다. 그중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효림이 수소도시 완주에 종합 전적 2-1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br> <br>레전드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을 후원했다. <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내가 가는 길이 곧 역사!" 역대급 퍼포먼스 터졌다…日 미야자키 '33분' 만에 꺾고 왕중왕전 4강 진출 확정 12-18 다음 김은지 9단,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최정 9단에 2-1 승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