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최정 9단에 2-1 승 작성일 12-18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 3국서 179수 만에 흑 불계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8/0008668918_001_20251218172613027.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바둑 김은지 9단이 하림배 결승에서 3국까지 가는 접전 끝 승리, 정상에 올랐다.<br><br>김은지 9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기록, 종합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br><br>김은지 9단은 2025년 진행된 국내외 여자 기전 8개 가운데 오청원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등 4개 기전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br><br>김은지 9단은 초반부터 큰 실수없이 자신이 원하는 페이스 대로 대국을 이끌었다.<br><br>중반 이후 비세를 느낀 최정 9단(백)이 하변 깊숙이 침투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은지 9단이 백의 약점을 공략하며 대마를 양분,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최정 9단은 양분된 대마가 온전히 생환하기 어려워지자 돌을 거뒀다.<br><br>김은지 9단은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돼 경기가 잘 풀렸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내년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시상식은 24일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30주년을 맞이해 릴레이 바둑·치킨파티,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br><br>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최명훈, 70% 지지로 동갑 이창호 제치고 '레전드리그 MVP' 12-18 다음 이제훈, 이번엔 단독 수상?…박형식→고현정 잔치 열린 'SBS 연기대상' [엑's 이슈]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