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공연되는 '보니 앤 클라이드'…범죄 미화 우려 지울까(종합) 작성일 12-1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W2oAb0F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a3286b80e23a53cf8641d3ad3864710a817f61a292f3c01e44a5cc8c90b6fe" dmcf-pid="tJYVgcKp7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4710hfba.jpg" data-org-width="559" dmcf-mid="GWRjTHgRp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4710hf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2ea53bf5efbadd09514ab0dffb455b997209c90c2a776ff6d0eee591367f5b" dmcf-pid="FiGfak9UU5" dmcf-ptype="general">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11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div> <p contents-hash="fda7050c46a0b5d1a5d9ae6ffbbeea64b5586c5028aa11272f182a4c0fed81b1" dmcf-pid="3nH4NE2u7Z" dmcf-ptype="general">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보니 앤 클라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p> <p contents-hash="5f6298f2f5bed9dff3c3d60667d08fd09f57daf2b71f891353052d6437c2df9b" dmcf-pid="0g5Pcr4q7X" dmcf-ptype="general">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 2011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상연된 이후 11년 만에 돌아왔다. </p> <div contents-hash="aefe77a2855162b797af5d946cc8d540b807ee4540b83d692e1dba44f4e39262" dmcf-pid="pa1Qkm8BpH" dmcf-ptype="general"> 클라이드 역에 조형균, 윤현빈, 배나라가 보니 역에 옥주현, 이봄소리, 홍금비가 출연한다. '멤피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태형 연출과 '맘마미아' '그레이트 코멧' 김문정 음악감독, '킹키부츠' '멤피스' 이현정 안무감독이 새로운 '보니 앤 클라이드'를 만든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56fb03198d860761c17d5301fdf072981619125343f5f3f15b5466cd61a0ef" dmcf-pid="UNtxEs6bF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6013omvh.jpg" data-org-width="559" dmcf-mid="HGVdmhMV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6013om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1d7ec44b2cc022ef1950d4aaa36202819e47c96a01fa107274184b5d54a19b" dmcf-pid="ujFMDOPK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7326uwdk.jpg" data-org-width="559" dmcf-mid="XnOUxJ3G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7326uw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7afb5af7cc2584e6cbc73531d1d4255a87743a219a328548850cc5c6bdc0ca" dmcf-pid="7A3RwIQ93W" dmcf-ptype="general"> <br>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인 보니와 클라이드이지만,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무려 11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11년 만이어서 이전에 '보니 앤 클라이드'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남아있지 않다”는 김태형 연출의 말처럼 이번 '보니 앤 클라이드'는 새로운 제작진, 배우와 함께 새 단장했다. </div> <p contents-hash="63a5426d71c803924c4b6f13f0210fa8fa56503d4ddfcf474431884d092bfe4e" dmcf-pid="zc0erCx2Uy" dmcf-ptype="general">또한, 김태형 연출은 '보니 앤 클라이드'를 만들며 자칫 범죄자 미화로 느껴지지 않도록 분명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연습 초반에 옥주현의 SNS 피드에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는데, 한 영어권 팬이 '보니 앤 클라이드는 13명을 죽인 살인자다. 당신의 선택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댓글을 달았다. 범죄자이고 잔혹한 살인마를 무대 위에서 근사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데, 왜 공연을 해야하는지 고민했다”며 “1930년대 미국의 어려움과 고통을 더 표현하려고 했다. 당시 미국 대공황이 우리 관객에겐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니 신경썼다. 그런 시대가 이들을 만들게 됐고,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란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대가 악인을 만들 수 있고, 그것은 시대의 잘못일 수 있으나, 결정적 순간의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순간의 쾌락을 택한 이 커플이 그 책임을 지는 결말을 씁쓸하게 맞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c3fea76add64278dc38cf722d46a54b7776f11781ae4809694ef183c3bc85005" dmcf-pid="qkpdmhMVpT" dmcf-ptype="general">옥주현은 언젠가 자신이 노래하게 될 '보니 앤 클라이드' 넘버를 꿈꿔왔다고 했다. 옥주현은 “(작곡가) 프량크 와일프혼이 '네가 한국에서 언젠가 올라가게 될 '보니 앤 클라이드'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저 역시 꿈꿨지만, 제작자가 아니니까 소망만 있었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돼서,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4db5bb53c5fe5ecf59d2424e2ae32b1981ea52c1e9c8e809e412170d81dd29" dmcf-pid="BEUJslRf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8642aidf.jpg" data-org-width="559" dmcf-mid="Zhxs1pwa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8642ai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546a00b5542d7370c171e388530a1e5fbbc76708d77a086faca4d04606a1ec" dmcf-pid="bYQm50Dg0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9957zkvs.jpg" data-org-width="560" dmcf-mid="5zy9LjB3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60159957zk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467e2ecced7bc64a8c5202ff7fc6ac3a1e9fa48b798ed7eaa6ce385a2392508" dmcf-pid="KGxs1pwaUl" dmcf-ptype="general"> 옥주현과 함께 보니를 연기하게 된 홍금비는 “이 작품의 노래가 너무 좋았다. '보니 앤 클라이드'라는 인물 자체도 흥미로워서, 어떻게 풀어줄지 궁금했다. 연출님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이들에게 동정심이 아니라 냉철하지만 매력적으로 풀어갈지 궁금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6590f259a3a7a63d78a1bb16571fb42e9777e5efea3611c1bb3f19bbecfbb19f" dmcf-pid="9HMOtUrNuh" dmcf-ptype="general">TV와 OTT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나라는 클라이드 역을 맡았다. 배나라는 “이 뮤지컬을 하기로 결정했을 떄 굉장히 기뻤다. 뮤지컬을 사랑하고, 멋진 무대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가득 찼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63bae5682cd75cc3ade1d3597265624c85289e5e90454ea1f229e871ad60447a" dmcf-pid="2XRIFumjFC" dmcf-ptype="general">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윤현민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무모하고 강렬하고 무섭고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저 남자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며 “11년 만에 뮤지컬을 하게 됐다. 제 첫 연기 무대가 뮤지컬이었는데, 공교롭게도 11년 만에 돌아왔다. 연습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588fca92a4fea5303d54da1bd24013870f007388f33e3428f68c28c6abbaae67" dmcf-pid="VZeC37sA7I" dmcf-ptype="general">배나라, 윤현민과 함께 클라이드로 분한 조형균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여서 겁이 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 전엔 매번 당하거나 억울한 캐릭터만 맡다가, 이번엔 클라이드 역을 맡게 됐다. 캐스팅 된 배우들을 보고 너무 믿음이 갔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d51c3d114c3484cae79ce32a74fa3267d6b58629b8e777e84bebb6a083879844" dmcf-pid="f5dh0zOc7O" dmcf-ptype="general">'보니 앤 클라이드'는 범죄자 미화 우려를 지우고 연말 관객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배나라는 “자신있게 올 연말은 '보니 앤 클라이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6981ef172e75888d0ab0b2fafa712a38c83c65136e9d5c88056d91a2286e1e0" dmcf-pid="41JlpqIkus" dmcf-ptype="general">'보니 앤 클라이드'는 12월 11일부터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p> <p contents-hash="3ebacb3533326a3caa9eaa5864697ed7520a6b5094b49971521228939a84bb02" dmcf-pid="8tiSUBCE7m" dmcf-ptype="general">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입짧은햇님, 박나래·샤이니 키 이어 ‘주사이모’ 의혹… ‘놀토’ 측 “사실 확인 중” [공식] 12-18 다음 ‘주토피아’ 올해 최고 흥행작 됐다…‘귀멸의 칼날’ 꺾고 1위 [DA:박스]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