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분 만에 끝낸 ‘황금 콤비’···김원호-서승재, 인도네시아 조 꺾고 파이널스 2연승 ‘쾌속 질주’ 작성일 12-18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60_001_20251218154913825.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여제’에 이어 ‘황금 콤비’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되찾았다. 김원호-서승재 조(이상 삼성생명)가 월드투어 파이널스 2연승을 질주했다.<br><br>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는 1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A조 2회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 조를 4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2-20 21-17)으로 꺾었다.<br><br>전날 대만의 추샹제-왕치린 조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힘겹게 이겼던 김원호-서승재는 이날은 두 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김원호-서승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만 웨이 총-티 카이 운 조와 경기를 펼친다.<br><br>두 세트만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매 세트 쉽지 않은 접전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60_002_20251218154914740.jpg" alt="" /><em class="img_desc">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 신화연합뉴스</em></span><br><br>김원호-서승재는 1세트 중반 13-1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내리 4점을 뺏겨 역전을 허용하는 등 난전을 펼쳤다. 이후 20-18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다시 2점을 내리 허용해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br><br>심기일전한 김원호-서승재는 다시 힘을 냈다. 서승재의 강력한 스매시가 코트를 때리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뒤이어 김원호가 강력한 푸시로 득점에 성공하며 힘겹게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도 고전의 연속이었다. 한 때 3-9까지 뒤지며 흐름을 상대에게 내줬다. 그러나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그 이상은 벌어지게 하지 않았고, 7-12에서 5연속 득점으로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17-17에서 상대 범실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그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올해 1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둘은 시작부터 엄청난 기세를 뽐내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총 10개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세영과 함께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특히 서승재의 경우는 김원호 외에도 올해 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인 태국 마스터스에서 진용(요넥스)과 함께 우승해 11번 우승을 한 상황이라 이번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오르면 12회 우승으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60_003_20251218154915388.pn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왼쪽)와 김원호. 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신체접촉' 논란에 징계받은 김완기 감독…"억울하다" 재심 신청 12-18 다음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창업·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우수기업 선정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