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앤 클라이드' 연출, 범죄 미화 우려에 “고민 많았다…분명한 메시지 담아” 작성일 12-1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ecHak9Up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04be3f9f84ab62fd1ad1bc95e4fe066beda806cde481f5d3bbf49d29f1acc4" dmcf-pid="8dkXNE2u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51551581ysxd.jpg" data-org-width="559" dmcf-mid="faO0wIQ9F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JTBC/20251218151551581ys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1cb989d3ee9c6290a6b16cf216e6ac8414ad97f2f9c9092aa4911ed86985c31" dmcf-pid="6JEZjDV77A" dmcf-ptype="general"> <br>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김태형 연출이 범죄자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냔 우려에 “초창기부터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757c67d7be31ff87aba9afee3c9fab211ad7b289b8347ca45c07009221299867" dmcf-pid="PiD5Awfz3j" dmcf-ptype="general">김태형 연출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보니 앤 클라이드' 프레스콜에서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 가장 유명했던 범죄자 커플이 주인공이다. 한국 문화에서도 서브 컬처나 기존 대중문화가 아닌 곳에서도 이 이름을 종종 접하곤 한다”며 “초창기부터 고민이 많았다. 이 작품이 왜 11년 만에 올라오게 됐는지”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4d8e7cc546e5037efb40e4dc19bd54fe4b94f10d460a1a742539047a9fcffbb" dmcf-pid="Qnw1cr4qzN" dmcf-ptype="general">이어 “연습 초반에 옥주현의 SNS 피드에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는데, 한 영어권 팬이 '보니 앤 클라이드는 13명을 죽인 살인자다. 당신의 선택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댓글을 달았다”고 전하면서, “그런 고민을 했다. 범죄자이고 잔혹한 살인마를 무대 위에서 근사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데, 왜 공연을 해야하는지. 결국 이들은 수백발의 총알을 맞고 비참하게 살해당한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04b3ad02183c7515e17ce9239a5dcaccef45970d71f99cf841a646da4a87e6c" dmcf-pid="xLrtkm8Bp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보니 앤 클라이드'보다 훨씬 1930년대 미국의 어려움과 고통을 더 표현하려고 했다. 당시 미국 대공황이 우리 관객에겐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니 신경썼다. 그런 시대가 이들을 만들게 됐고,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란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김태형 연출은 “시대가 악인을 만들 수 있고, 그것은 시대의 잘못일 수 있으나, 결정적 순간의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순간의 쾌락을 택한 이 커플은 그 책임을 지는 결말을 씁쓸하게 맞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c08c16eb2203d0a5c3a18e138e9eeb16e650c17c8d7f25847e2a5765df49520a" dmcf-pid="y1bo7Klwzg" dmcf-ptype="general">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 2011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상연된 이후 11년 만에 돌아왔다. </p> <p contents-hash="79d0b18d677ad676c3e1cbeea49298731b4fea4132cac68322346e6e4859a6ca" dmcf-pid="WjCUmhMVUo" dmcf-ptype="general">'보니 앤 클라이드'는 12월 11일부터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p> <p contents-hash="199451c479bfa9cf2f5d9a699532fc947cdfa797276326394782cc34ca08807b" dmcf-pid="YAhuslRf3L" dmcf-ptype="general">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햇님도, 단골손님이었다"…'입짧은햇님', 주사이모 의혹 12-18 다음 NC AI, 주권 AI 시대 연다…'산업 특화 AI' 국제 무대 입증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