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에 ‘화력’ 더한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 핸드볼 H리그 첫 우승을 향한 선전포고 작성일 12-18 17 목록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준 삼척시청이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던 중거리 슈터 부재를 해결하고 일본 국가대표까지 영입하며 ‘공수 완벽 조화’를 꾀했다.<br><br>이계청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단연 공격력 강화다. 그동안 삼척시청은 탄탄한 수비에 비해 공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br><br>이 감독은 “그동안 공격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이연경, 정현희 선수를 영입했고, 특히 지난 시즌 일본 리그 H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니(블루 사쿠야)팀의 우승 주역인 아리사(Arisa)를 영입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8/0001103663_001_2025121814040968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아리사는 키는 작지만 뛰어난 페인팅과 스냅, 그리고 빠른 몸놀림을 갖춘 일본 국가대표 라이트백이다. 특히 왼손잡이 부재로 고민하던 삼척시청에 날개와 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리사의 합류는 가뭄의 단비와 같다.<br><br>이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이제는 부산시설공단이나 SK슈가글라이더즈 같은 강팀들과도 대등하게 화력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이 감독은 “이연경과 김민서가 함께 뛴다면 더 빠른 속공과 날카로운 돌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약속했다.<br><br>공격력이 강화됐다고 해서 삼척시청 특유의 색깔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계청 감독은 여전히 수비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꼽는다.<br><br>“수비 비중을 70% 정도로 둘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단 수비가 돼야 공격도 풀린다”는 것이 이 감독의 철학이다. 다행히 골문에는 리그 최고의 수문장 박새영이 건재하다. 여기에 키 큰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이 매치된다면, 삼척시청은 ‘더 높고 더 빠른’ 수비 중심의 속공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br><br>지난 시즌 삼척시청은 주전 의존도가 높아 후반기에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명을 선발하고 가용 자원을 늘리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br><br>이계청 감독은 이번 시즌 여자부 판도를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세 속에 삼척시청이 대등하게 맞서는 구도”로 분석했다. 나머지 팀들의 거센 도전 속에 부상 관리와 벤치 멤버의 활약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통찰도 덧붙였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br><br>“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뛸 수 있는 힘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다면, 강화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의 조화를 통해 반드시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br><br><b><삼척시청 역대 성적></b><br><br>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4위<br><br>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br><br>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2위<br><br>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아시안게임 금메달' 김성연 코치·'헤비급 간판' 이승엽 영입 12-18 다음 '토트넘 vs 리버풀’ 주말 EPL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 게임 발매 개시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