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충격적인 사고 일어났다…뺨 맞고 실신→뇌출혈, "운영진이 과도하게 부추겨" 비판 작성일 12-18 1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8/0000584529_001_20251218090615609.jpeg" alt="" /><em class="img_desc">▲ ⓒ브레이킹다운 캡처</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인기 종합격투기 이벤트 '브레이킹 다운'에서 사고가 일어났다.<br><br>지난 14일 일본 사이타마 대회 전날 계체량 현장에서 일어났다.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두 선수가 계체 후 맞댔는데, 이 가운데 한 선수가 기습적으로 뺨을 때렸고, 맞은 선수가 뒤로 넘어져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한 것이다.<br><br>경기는 취소됐고, 맞은 선수는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다.<br><br>일본 최고 인기 스타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이 대회는 선수들의 강한 언행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욕설은 물론 '뺨 때리기'도 기본이었다.<br><br>그런데 계체 중 폭행으로 인한 실신은 대회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였다. 심지어 맞은 선수가 뇌손상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진단도 나오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br><br>일본 파이터 아오키 신야(42)는 이번 일을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도쿄 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때린 쪽이 너무 서툴렀을 뿐이다. 맞은 쪽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얘기는 맞지만, 가장 큰 문제는 때린 사람이 너무 못했다는 것"이라며 "(격투기 쪽에서 신경전은) PPV를 팔기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때문에 경기를 못 하게 되면 완전히 본말전도다. 아무도 이득 보는 사람이 없다. 사방이 막힌 상황"이라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8/0000584529_002_20251218090615642.jpg" alt="" /><em class="img_desc">▲ 브레이킹다운 CEO 아사쿠라 미쿠루.</em></span></div><br><br>이어 "이번 사건의 책임은 운영진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과도하게 부추긴 결과 사고가 난 것이다. 브레이킹다운은 '테라스 하우스' 같은 리얼리티 쇼다. 그런 곳에서 사고가 나면, 상식적으로 운영진이 비판받는 게 당연하다. 뭐, 애초에 상식적인 운영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다음으로 브레이킹다운 CED인 아사쿠라를 향해 "아사쿠라가 '정말로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코멘트한 걸 보고는 솔직히 놀랐다. 요컨대 '나한테 뭐라 하지 말라'는 뜻이지 않느냐"라며 "지금이야말로 '사카키바라 이즘'이 필요한 때다. 아사쿠라는 지금이라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에게 가서 도게자(큰절)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D-50 ④] 불모지에서 메달을 향해…韓 설상·썰매의 ‘반전 드라마’가 시작된다 12-18 다음 과기관계장관회의서 쿠팡사태 대응 긴급보고···GPU 배분방향도 설정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