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 2026년 1월 사임 '30년 경력 마침표' 작성일 12-18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재규어-랜드로버 이직 후문 속 최고 디자인 책임자 사임 합의<br>바그너, 30년간 디자인 언어 형성 기여<br>자동차 업계, 바그너의 영향력 지속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8/0000075257_001_20251218073311891.jpg" alt="" /><em class="img_desc">고든 와그너(Gorden Wagener)</em></span><br><br>[더게이트]<br><br>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가 2026년 1월 31일자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br><br>메르세데스-벤츠는 바그너가 사임을 요청했고, 회사와 상호 합의 끝에 퇴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1997년 입사 이후 약 30년간 이어진 바그너와의 인연이 마무리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br><br>바그너는 SLR 맥라렌, A클래스(W176), S클래스(W222) 등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을 담당하며 명성을 쌓았다. 2008년 디자인 부문 책임자에 오른 뒤, 회사 최초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로 임명됐다. 그는 1세대 AMG GT(C190), 최신 SL(R232) 등 주요 차량 개발에도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스마트 등 여러 브랜드의 디자인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자동차 디자인을 넘어, 바그너는 헬리콥터, 고급 요트, 가구, 주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을 확장하는 데도 힘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8/0000075257_002_20251218073311957.jpg" alt="" /><em class="img_desc">고든 와그너(Gorden Wagener)</em></span><br><br>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EQ 라인업의 개성 부족과 EQS의 급작스러운 페이스리프트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전통적인 고급스러움 대신 스크린, 셀카 카메라 등 기술적 요소에 집중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br><br>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고든 와게너는 선구적인 디자인 철학으로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며, "그의 창의성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메르세데스-벤츠를 풍요롭게 했다. 그의 헌신과 업적에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메르세데스-벤츠는 바그너의 사임 이후 디자인 부문 운영에 대한 추가 계획을 논의 중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NFL 최고 쿼터백 머홈스 무릎 수술…내년 시즌 복귀 12-18 다음 '신유빈 출격' 탁구 종합선수권, 내년 1월 21~27일 제천서 개최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