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사회적 질병, 치료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작성일 12-17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한비만학회·한국릴리, 2형 당뇨·비만 해법 논의<br>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에도 관리와 예방만 접근해<br>비만은 만성 재발성 질환, 국가 의료비 증가 요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tiGzOc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5345ed9d9960b5e4ed475e8c134d611ad163cbb055187983d785bd47824a27" dmcf-pid="ULFnHqIk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세션에서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fnnewsi/20251217182112697xndj.jpg" data-org-width="800" dmcf-mid="0sVmqM5T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fnnewsi/20251217182112697xnd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세션에서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d972ea0cf5917c2256c884edc5f116cff8c6a4e798f88241a4090b8e9b2afbb" dmcf-pid="uo3LXBCEAO"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비만학회와 한국릴리는 17일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 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div> <p contents-hash="ecff29f721a0c952875fee588abbcd577575d0cb14984c707124d9a826b2de9a" dmcf-pid="7g0oZbhDjs"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는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p> <p contents-hash="763bf12cb333d1fe41c9146e60bd008a1cf32eaba6411bfbc59dad016131809f" dmcf-pid="z9IKDWnQom"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로는 주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있으며, 이들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고, 다양한 비만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p> <div contents-hash="7d31449421c8373cfc63b9710890fc600d44849d88f0ada95a25552364cc835a" dmcf-pid="q2C9wYLxar"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비만, 여전히 치료 아닌 예방에만 초점… 인식 전환 시급</strong> </div>브리핑에서 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교수(명지병원 내분비내과)는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관리와 예방 중심으로만 접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iv> <p contents-hash="c55091d740e2a5195e0dcc3674b930cea4d5adc546b73aa50f7de9fc75e44169" dmcf-pid="BVh2rGoMow"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정부 정책 역시 비만을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치료·관리 대상이 아닌 예방 위주로 다루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학회는 대국민 인식 조사와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비만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3feb55313b676497eb6f019ff81f9940c4c931ed0c92f41184212b38be1dce4" dmcf-pid="bflVmHgRcD" dmcf-ptype="general">그는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슐린 분비 기능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악화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짚으며, “국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목표(HbA1c 6.5% 미만)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4c9beed0adf1266fc1163890f71b5b8b745e6ede415186d462b1daf4c4583e2f" dmcf-pid="K4SfsXaecE"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초기부터 체중과 혈당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적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7ab1084fafb4884f31f260ed34e7f8c1474e41b54369d36b275530def0ecff8" dmcf-pid="98v4OZNdak" dmcf-ptype="general">이어진 강연에서 김양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 개인을 넘어선 사회적 건강 과제’를 주제로 비만의 만성질환적 특성을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c55d1c9082fcb53761fe97384bd79c694913261a66664b12a48a8b0dd8857c5" dmcf-pid="26T8I5jJac"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항비만 치료제 사용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비만 문제가 개인의 의지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보건 위기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44fa3cad6f7b66096249b41b87e90de69fac5e0c0024e43525194afb64310e6" dmcf-pid="VPy6C1AigA" dmcf-ptype="general">그는 “신경계와 호르몬의 복잡한 조절 기전, 생물학적 적응으로 인해 체중 감량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비만을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200개 이상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고, 국가적 의료비 부담도 급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p> <div contents-hash="fdae74aa12583bc53b778504cd18148ae69070d7486ebed105c1ce729332bc48" dmcf-pid="fQWPhtcnoj"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올바른 치료 환경 조성이 핵심</strong> </div>이번 세션에서는 새로운 항비만 치료제 도입과 함께 의료진 교육과 치료 기준 정립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이 교수는 “항비만 치료제는 적절한 환자에게 올바르게 처방돼야 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책임이 크다”며 “학회는 연수강좌와 전문의 과정 등을 통해 치료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0276b884fae4f78ac4e3f164df1e16aec7790b9fbba61aab3148e51fcc1ceeb8" dmcf-pid="4xYQlFkLkN" dmcf-ptype="general">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한국릴리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해 학회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학회, 언론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adcc4a407dc7517d388016dc8befa1cdc30088b19c0cc170f44c1b6971875f5" dmcf-pid="8MGxS3Eoaa" dmcf-ptype="general">마지막 강연에서는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비만 동반 2형 당뇨병 환자의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비비만 인구 대비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약 2배 높고,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e7509fcb8a13b85fb5150a6ec487a2bd0eeb5a9cf50e81127275be0b88aabae2" dmcf-pid="6RHMv0Dgcg" dmcf-ptype="general">그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합병증 위험과 의료비 부담이 함께 증가한다”며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조기부터 체계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71d7ca88509b41fdf4a17fc08fb9e3d2a9e25f297bebe13cd61a00c0e0e85e9" dmcf-pid="PeXRTpwago" dmcf-ptype="general">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간자동차] 25년 11월, 국산 ‘기아 쏘렌토’·수입 ‘테슬라 모델 Y’ 판매 1위 12-17 다음 "로봇은 AI와 현실 이어주는 매개체… 산업생태계 뒤흔들 것"[2025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