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안세영을 이길 수 있을까’ 왕즈이, 한웨와 중중전서 35분 만에 2-0 압승, 파이널스 ‘굿스타트’ 작성일 12-17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7/0001086764_001_20251217173910790.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EPA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7/0001086764_002_20251217173910871.jpg" alt="" /><em class="img_desc">한웨. AP연합뉴스</em></span><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연패에 도전하는 왕즈이(2위·중국)가 첫 판을 무난하게 승리로 장식했다.<br><br>왕즈이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인러스 2025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웨(4위·중국)를 상대로 3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4 21-5) 완승을 거뒀다.<br><br>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꺾은 뒤 결승에서 한웨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br><br>이날 경기는 1세트와 2세트 형국이 판이하게 달랐다. 1세트에서 왕즈이는 9-9까지 한웨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그러다 4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웨도 저력을 발휘, 3점을 연속으로 만회하며 다시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br><br>다시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듯 했던 경기는 왕즈이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7-12로 앞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19-14에서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7/0001086764_003_20251217173911040.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AP연합뉴스</em></span><br><br>2세트는 왕즈이의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작하자마자 내리 7점을 따내며 7-0 리드를 잡아 승기를 잡은 왕즈이는 한웨가 1점을 만회한 뒤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몰아쳐 12-1을 만들며 한웨의 전의를 꺾어놨고, 결국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실질적’ 중국 1인자인 천위페이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왕즈이는 중국 팬들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가장 기대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안세영을 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br><br>안세영과 왕즈이의 통산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15승4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 7번을 만나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 심지어 그 7번 모두 결승 무대였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전영오픈, 5월 수디르만컵,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안세영이 왕즈이를 꺾었다.<br><br>왕즈이는 이번 대회 B조에서 한웨, 폰파위 초추웡(6위), 라차녹 인타논(8위·이상 태국)과 경쟁을 펼친다. 왕즈이는 18일 인타논과 2회전을 치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7/0001086764_004_20251217173911119.jpg" alt="" /><em class="img_desc">왕즈이. A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은 나] "뒤로 1080도 회전… '세계 유일' 기술로 최고 꿈꿔요" 12-17 다음 겁없는 10대 국대들 "50일 뒤 기대하세요"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