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 국대들 "50일 뒤 기대하세요" 작성일 12-17 17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스노보드 이채운·유승은 비롯<br>쇼트트랙 임종언 金 도전장<br>피겨 신지아·김채연도 눈길</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17/0005607784_001_20251217173911637.jpg" alt="" /></span><br><br>8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을 보고 자란 10대 선수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힘찬 날갯짓을 시도한다. 50일 뒤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은 특히 10대 선수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건다.<br><br>2018년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동안 유럽, 미국 등에 밀려 명함조차 내밀기 어려웠던 설상 종목에서 개선된 환경과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유망주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br><br>2008년 11월생인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간판 최가온을 비롯해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이끄는 이채운이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공중 연기를 꿈꾸고 있다. 2006년 4월생인 이채운은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만 16세10개월의 나이에 남자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초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채운은 10대 마지막에 생애 두 번째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린다. <br><br>지난 14일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월드컵 대회 은메달을 따낸 유승은도 2008년 1월생으로 10대 스노보더다. 30m 높이의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동작 기술을 겨루는 빅에어에서 한국 선수가 월드컵 메달을 획득한 건 유승은이 처음이다. 2년 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국제 경쟁력을 과시한 유승은은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을 딛고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을 가져오며 개인 첫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br><br>한국 선수단의 '메달 텃밭'으로 불리는 쇼트트랙에서도 '고교생 특급' 임종언의 질주가 기대된다. 2007년 10월생으로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종언은 지난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형님들 잡는 막내' 스케이터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어 곧장 성인 무대에서도 실력을 발휘했다. 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 1500m와 4차 대회 1000m 등 개인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br><br>다음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나설 최종 2명을 가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는 신지아, 김채연 두 10대 선수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2008년 3월생인 신지아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피겨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2006년 12월생인 김채연도 올해 초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과 4대륙선수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 파죽지세를 이어간 스케이터다.<br><br>[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번에는 안세영을 이길 수 있을까’ 왕즈이, 한웨와 중중전서 35분 만에 2-0 압승, 파이널스 ‘굿스타트’ 12-17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700승, 내년에 보자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