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에도 내년부터 쿨링 브레이크 도입된다 작성일 12-17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7/0001086727_001_20251217142413506.jpg" alt="" /><em class="img_desc">2023 US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얼음팩을 얼굴에 대고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내년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무더위 ‘쿨링 브레이크’가 시행된다.<br><br>ATP는 2026시즌부터 3세트 경기에서 2세트 종료 후 10분의 휴식 시간(쿨링 브레이크)을 주는 무더위 규정을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온과 습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온열지수(WBGT)가 1·2세트 중 30.1도를 넘길 경우 선수가 요청하면 2세트 종료 후 10분의 쿨링 브레이크를 갖는다.<br><br>두 선수 모두가 동의하지 않아도 한 명의 선수가 요청하면 쿨링 브레이크를 준다. 쿨링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은 ATP 의료진 감독 아래 물을 마시고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할 수 있다.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ATP는 또 WBGT가 32.2도를 넘기면 경기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br><br>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1992년 무더위 규정을 도입해 연중 모든 대회에 적용해왔다.<br><br>WTA와 달리 무더위에 쉴 수 있게 해 달라는 선수들의 요구를 30년 넘게 외면해온 ATP가 입장을 바꾼 것은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열린 대회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br><br>지난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홀거 루네(22·덴마크)가 경기 중 쓰러져 의료 처치를 받은 뒤 “선수가 코트에서 죽기를 바라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레이싱모델 김세라, 가장 핫한 레이싱모델 1위 선정...시상식 3관왕 등극 12-17 다음 경기도교육청X경기학생스포츠센터 '2026 새학년 체육수업 날개달기 교원연수' 성료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