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안보 시험대 오른 기업…“AI·반도체 투자가 재편 주도” 작성일 12-17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uKNV0DgIL"> <p contents-hash="c581852e67111a3797de93a56d4b3c145a06f778ad28216d334b3304b02d1883" dmcf-pid="179jfpwaDn" dmcf-ptype="general">글로벌 통상질서가 30년 만에 전면 재편되고 있어 국내 기업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선제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7b08977f69df3b4a54a57c67de30415643c1b71597ecfc1390932569f786ce72" dmcf-pid="tz2A4UrNOi" dmcf-ptype="general">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통상위원회를 열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통상 환경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e197549a434ecd55fa61ca2eeab0fc8ebac88df27bf40abbbaae1ff60e1891" dmcf-pid="FqVc8umj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상공회의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4901545oemz.jpg" data-org-width="700" dmcf-mid="ZHVc8umj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4901545oe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상공회의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3dc0f611c2f1953e0af27d2751b706d48934137b52e458027a577267924b53" dmcf-pid="3Bfk67sAOd" dmcf-ptype="general">이날 회의에는 이계인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양서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두산 이상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지민정 산업통상부 다자통상협력과장이 자리했다.</p> <p contents-hash="0ab1bcc99c573c6866bd985c77fa71c27e298d55ff8e75de8b602eb7fa477055" dmcf-pid="0b4EPzOcIe" dmcf-ptype="general">이계인 위원장은 “새해는 미국 정책 변화와 공급망 안보 이슈가 본격화되는 통상질서가 전환 국면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업이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면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fd0bae7ce6937f4fa3f80ef6b822ecfbfb3eb43b601811e31d76aa43694f01b" dmcf-pid="pK8DQqIkER" dmcf-ptype="general">성정민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연구소장은 30년간 이어져 온 글로벌 무역·투자 질서에 대해 “단순한 디커플링이 아닌 전면 재편(Reconfiguration)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838c63c678ecbf3f800c9b4554de28d1fdc7d155313db61045ea996b9d63060f" dmcf-pid="U96wxBCEIM" dmcf-ptype="general">성 소장은 “AI·반도체·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투자 메가딜이 생산 거점과 공급망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대만의 반도체 투자를 대거 흡수하고 한국의 대중국 투자가 팬데믹 이후 크게 감소하는 등 공급망 이동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6d30bd5eb84f92c71e3f5b2d7ff7f3aaaaa63f5e21b71760f4d0f2dfb3e17d7" dmcf-pid="u2PrMbhDDx" dmcf-ptype="general">또 “이제 기업 경쟁력은 어디에서 가장 싸게 생산하느냐보다 어디에 투자해야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한 운영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f1c26f3edc104604fdcdfa5875894054d546008ece91e3e00501c68b98a7469" dmcf-pid="7VQmRKlwEQ" dmcf-ptype="general">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장은 “새해는 관세·비관세 장벽과 환경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적 전환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f2eff5fd7bed2aa88dc093fcae058e359db52b9ed7e2724f6d9d59c6da92bece" dmcf-pid="zvH45hMVmP" dmcf-ptype="general">또 “미국의 고율 관세, 비관세장벽,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철강·화학·배터리·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 복합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c1f379e6ac5cdccdc712be45625d57064f38a41c2ad829021ca096c971811b35" dmcf-pid="qTX81lRfI6" dmcf-ptype="general">김 단장은 “한미 관세 합의로 통상환경 예측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환경규제와 현지 투자 부담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2026년은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벌어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8078ebc16adbcde812458fc9577b10b990cb306fa6076af06808d0e4d86d8dc" dmcf-pid="ByZ6tSe4I8" dmcf-ptype="general">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113cd64acd160a78bc51b6aeba1c38ff5d7c9ae38300c3ac7ae2873c1debb5a7" dmcf-pid="bW5PFvd8D4" dmcf-ptype="general">한 참석 기업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허가 지연 등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외교적 협의로 신속히 대응하고 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중장기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55611e5de6d871e7aed8a80d6a7d6a1c77691e415b08b46a8d239645ef8b1a40" dmcf-pid="KY1Q3TJ6Ef" dmcf-ptype="general">또 다른 기업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조달 요건과 현지화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장 진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멕시코의 관세 인상 움직임 등 제3국 통상조치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의 외교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건의했다.</p> <p contents-hash="4e6378938422cb66627ae47e987fb1b8432de63fe2a8d56c26ade1b612622be4" dmcf-pid="9Gtx0yiPmV" dmcf-ptype="general">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강야구', 마음 울리는 독립리그 선수들의 진심 12-17 다음 고대 어부들은 왜 호수에 개와 단검 함께 버렸나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