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급등에 폰·PC·게임기 '드라이 이어' 우려 작성일 12-17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품 가격 오르고 완제품 출하와 수요는 줄어들 수도<br>IT 기기 업계 가격 인상하고 메모리 사양 낮추며 대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hu6npXSj"> <p contents-hash="7f6bacd849068eaec02bd19cec87cf55174a258e74ed752950204a7edc1f5e6f" dmcf-pid="Ull7PLUZCN"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trong>#최근 자녀에게 조립 컴퓨터를 선물한 직장인 현모씨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부품 가격에 깜짝 놀랐다.</strong></p> <p contents-hash="61150f9cee15ac1545796e427dfcd4c86c375f96fcd10856bcdce25f8d5f6056" dmcf-pid="uSSzQou5ya" dmcf-ptype="general">과거 10만원대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었던 32GB DDR5 D램이 최근 40만~50만원을 호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f19a5e614f5f72f0d6c7fe6162408208e47b15f7d3c9dec51b301ca7bc41d67" dmcf-pid="7vvqxg71Cg" dmcf-ptype="general">현씨는 "같은 사양의 부품들이 몇 달 사이에 배 이상 가격이 오를 정도로 체감이 컸다"며 "내년에는 컴퓨터 가격이 더 비싸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ea442e337f99f5cee4a37bb1914e4332751c3b89d96e5ad8b5a7f9cab0a0d8" dmcf-pid="zttPam8B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사진=챗GPT로 그린 그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inews24/20251217070124295egxo.jpg" data-org-width="580" dmcf-mid="0UG2JcKp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inews24/20251217070124295eg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사진=챗GPT로 그린 그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bdd1c1602d6de032bd84324b779210f235764d7f8afdd44d47c30d5b1c95f3" dmcf-pid="qFFQNs6bCL" dmcf-ptype="general">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하면서 PC·노트북·스마트폰·게임기 등 IT 기기 가격도 덩달아 올르고 있다. 일부 완제품 업체들은 올해 10월 이후 D램과 낸드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 인상과 사양 하향을 동시에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47e3fd88b44a8260f33405c6bd6bd61fd8496e76a53886bd53d5419b34daa84e" dmcf-pid="B33xjOPKWn" dmcf-ptype="general">1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일반 D램 계약가격은 10월 초애 전망했던 것보다 더 상향돼 18~23%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달 이후에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계약에서 상승폭이 45~50%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계약가격 상승폭은 50%를 넘길 가능성도 거론된다.</p> <p contents-hash="74b928c65706c5c381e5afce0424df873399ccc6efdcc06e71bfc1411364707e" dmcf-pid="b00MAIQ9yi" dmcf-ptype="general">낸드 역시 흐름이 급변했다. 10월까지만 해도 완만한 상승이 예상됐으나, 11월 들어 공급이 타이트해지며 일부 낸드 웨이퍼 계약가격은 한 달 새 60% 이상 뛰었다.</p> <p contents-hash="5eddd2da7946f58e8f231f1ccd6867bc4a837229bbdde4124fea78293493258e" dmcf-pid="KppRcCx2CJ" dmcf-ptype="general">메모리 기업들의 보수적인 증설 기조와 AI 서버용 낸드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이같은 공급난이 내년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0909c98add54cf59ce15a1d80477930c39f7dca6f5e24f696e90e5e2cd9382f2" dmcf-pid="9UUekhMVTd" dmcf-ptype="general">PC 업계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p> <p contents-hash="fab15001e90741403843e4884b564a4ffe8818273b5ed4b95f0e92499a5ad05c" dmcf-pid="2uudElRfCe"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PC 기업 중 한 곳인 델은 오는 17일부터 기업용 PC 가격을 10~30% 인상한다. 메모리 탑재량이 높은 모델일수록 인상 폭이 크다.</p> <p contents-hash="5faba92b95a1cc0613e6fe18e56c5a80a1298592935775b2d904b74a5f436b17" dmcf-pid="V77JDSe4SR" dmcf-ptype="general">레노버도 고객사에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했으며,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p> <p contents-hash="0452b3cc6faab64869999acac9870d12aff1d9162f148fd0a61b9d468edc8b22" dmcf-pid="fCCU8i0HvM"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LG전자도 AI PC와 태블릿을 포함한 새해 제품 로드맵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하는 차세대 PC를 뜻한다.</p> <p contents-hash="325f572a3d3794367f68b04c30ee6c2a442df38862df1cd072b0bc73ed213059" dmcf-pid="4hhu6npXTx" dmcf-ptype="general">가격 인상과 함께 사양 하향도 본격화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a0d272713a7a018ddb136950383f6b86c169ee326067be547cc8e789ef34fcc" dmcf-pid="8ll7PLUZSQ" dmcf-ptype="general">델·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들은 낸드 부족에 대비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12GB SSD를 256GB로, 1TB를 512GB로 축소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cb7839a1fc67d35122bcdc16b7982dbc1b0af7ac67183c54dad9c6f74b390539" dmcf-pid="6SSzQou5CP"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현재 재고가 내년 1분기까지 유지 가능하지만, 일부는 3월 이전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9462c31acbddf03b22a2402ce9f570ff258e4890dd26ec6cf01831cf9c3c386e" dmcf-pid="Pvvqxg71v6" dmcf-ptype="general">이 같은 환경 변화로 출하 전망도 꺾였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원가 부담을 반영해 2026년 노트북 출하량 전망을 당초 전년 대비 1.7% 성장에서 2.4%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p> <p contents-hash="a7a11da2df56fb10ff1d2bed9b4e4ab9e88d846dc50f42eef1feb9dabeee5893" dmcf-pid="QTTBMazty8" dmcf-ptype="general">스마트기기와 게임기에도 영향이 번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84e2032860ffb06d7310e84fd78fa04d22f1352be7d0694bfae6ea3f19c00f3" dmcf-pid="xyybRNqFl4" dmcf-ptype="general">중국에서는 샤오미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태블릿 가격 인상을 유통채널에 공지했다. 플래그십급 샤오미패드 8·8 Pro는 각 100위안, 중저가 레드미 패드는 200위안 인상됐다.</p> <p contents-hash="bc87f20ecaf2ee414e1dc1e015bf3615ec937c4cab15a5f28ae56f64787715d2" dmcf-pid="yxxrY0Dghf"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닌텐도가 직격탄을 맞았다.</p> <p contents-hash="bd0c98ec70cc8bcc03ea5a5e776c20dbccbe2a7365daccc26407400ec68ee460" dmcf-pid="WMMmGpwalV" dmcf-ptype="general">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비용 상승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 이달 들어 시가총액이 약 2조2000억엔 감소했다.</p> <p contents-hash="fa2dbe6f8f03b15fa0884bebe6e333de08e2bf79a884da575f9f518e955dd9ea" dmcf-pid="Yiih1qIky2" dmcf-ptype="general">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스위치 2’에 탑재되는 12GB 램 모듈 가격은 이번 분기 41% 상승했고, 내장 낸드 가격도 약 8% 올랐다. 낸드 가격 상승은 SD카드 등 외장 저장장치 가격으로도 전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5821e7d37a9d9ea6240bb3081e97f48468058830a50f0d23ee4c14fe02e67431" dmcf-pid="GnnltBCES9"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드라이 이어(dry year)'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드라이 이어는 핵심 부품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은 오르고, 완제품 출하와 수요는 줄어드는 해를 뜻하는 업계 용어다.</p> <p contents-hash="00cfb34f9ed162bb284e6176343eb3d479a7d6cc454591eba7bde4826d275ca0" dmcf-pid="HLLSFbhDhK" dmcf-ptype="general">전자 업계 관계자는 “AI 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쏠리면서 PC·노트북·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며 “완제품 업체들로선 가격 인상이나 사양 축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 실정”이라고 전했다.</p> <address contents-hash="a04671ecef14c4f2716a7d2a888a4cafeebb68c7f554a8aa5d58ed8e42022bb5" dmcf-pid="Xoov3KlwTb" dmcf-ptype="general">/박지은 기자<span>(qqji0516@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화연예 플러스]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 기념 OST 특별 발매 12-17 다음 과도한 음주 후 시작된 ‘고관절 통증’, 대퇴골두 괴사 위험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